SBS 연예대상 2012 수상소감 中
"개그투나잇 후배들 올해도 이렇게 보는데요. 제가 주제넘은 이야기 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이 보고 비판을 하든 칭찬을 하든
시간을 조금 일찍 보게 할 수 있도록 배려 해주셨으면 합니다.
더욱더 많은 후배들, 더욱더 많은 동료들이 이자리에 함께해서 이 축제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유재석, 더욱더 많은 코미디언들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진성 코미디언 입니다.
2007년 MBC 개그맨 실에 TV를 기증을 하고 10명의 신인 개그맨 후배들에게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언급한 답장을 했습니다.
KBS 개그맨인 이승윤에게도 신인 시절에 5만원을 쥐어준 선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긴 시간의 신인시절을 겪고 최고의 MC가 된 만큼 그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었던
유재석이 보여줬던 코미디언을 향한 애정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2013 KBS 연예대상 개그맨 김준호
2013 SBS 연예대상 개그맨 김병만
이번 연예대상은 새로운 코미디언의 부흥을 볼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최고의 예능인 개그콘서트를 이끌고 있는 김준호, 예능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김병만.
이 둘의 수상에서 유재석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두 코미디언의 수상에 흐뭇한 마음이었을꺼지 적어도 언짢은 기분은 아니지 않을까요.
코미디언 후배의 수상을 가장 즐겁게 바라보는 모습이 가장 유재석 다웠을겁니다.
하지만, 유재석 무관에 아쉬워하여 수상자를 폄하하는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당신들은 유재석을 향한 광기입니까? 단편적인 집착입니까?
유재석의 원대한 꿈인 코미디언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행동이 아니신지요.
두 수상자를 축하해 주는것이 유재석이 가장 바라는일 아닐까요.
더욱더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같은 자리에 있길 바랬던 유재석,
연예대상 무관이어서 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