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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탈을 쓴 비글입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09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코센세
추천 : 276
조회수 : 26862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6/05 04:54: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04 05:26:25
IMG_20150528_201407.png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우게 되었습니다.
 
 
근데 얘가 조금 이상합니다.
 
아비시니안이라고 하던데 데려와서 알았습니다.
 
얘가 고양이계의 비글이라는 걸 ㅠㅠ
 
 
 
 
 
                                                                                   노트북은 기본으로 점령하죠.
                  
                                                                              암호입력하는데 자기도 같이 누릅니다.
 
                                                                         로긴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죠.
 
 
                                                                    노트북으로 뭐좀 보고 있으면   아예 자리깔고 자는게 주특기 입니다.
 
 
 
 
CAM01591.png
 
 
 
이렇게 자면 어떻게 깨우나요.
 
웃는 표정으로 자는 것도 같고 놀리는 표정으로 자는 것도 같고 ㅜㅜ
 
 
 
CAM01588.png
 
 
슬쩍 치워 놨더니 다시와서 이젠 아예 자판도 못치게 만들었네요 ㄷㄷㄷ
 
 
노트북이 없을 때는 보통은 이렇게 잡니다.
 
 
CAM01568.jpg
 
 
 
잘때가 제일 얌전하고 이쁜 녀석입니다.
 
 
 
오유1.png
 
 

깨어 있을 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너무 비글거리는게 혼자라서 그런가 해서 친구를 엊그제 데려 왔죠.
 
 
헐..... 그런데 얘도 비글이랍니다.
 
망했습니다.
 
둘이서 만나서 1+1 이 4, 5, 6 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유3.png
 
 
 
발톱 깎이려고 냥말이 시킨 새친구 모습입니다.
 
아련한 표정이 마치 집시여인 같군요.(남아입니다^^)
 
어라?
 
발톱깍는 도중에 30초도 안되서 잠듭니다 ㄷㄷㄷ (넌 발톱이 전원끄는 스위치였던거냐...)
 
집사 여러분 한 번 시도해보세요 ㅎㅎ
 
예전에 할아버지께서 미쳐 날뛰는 강아지 안정시킬 때 이런 식으로 싸는 걸 봐서 한 번 따라해봤는데 의외로 편안한가 봅니다.
 
이 녀석만의 특수 체질일 수도 있구요 ;;
 
 
 
 
 
CAM01638.jpg



 
아직은 아깽이들이라서 티비를 부순다거나 화분을 박살낸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가죽 의자에 깊숙히 자신들의 이름을 새겨놨을 뿐이죠.
 
이 의자가 문화재였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아깽님들이 커플로 이름 새기는 걸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말이죠.
 
고양이 발톱이 칼날스럽더군요.
 
흰색 가죽의자라서 많이 티 안나니까 괜찮습니다.
 
빈티지스럽고 좋네요 뭐 ㅜㅜ
 
 
 
 
 
고민이 있는데 얘네들이 자꾸 방귀를 뀝니다.
 
잘때 품으로 파고 들어서 방귀를 분사한단 말이죠.
 
팔베게 하는걸 좋아하는 녀석이라 받아주기는 하는데 처음에는 팔에 응가를 눈줄 알았습니다.
 
열정적인데다 강인하고 끈기있는 냄새에 눈이 멀뻔했거든요.
 
혹시 고양이 방귀 줄여주는 약 있을까요?
 
미국에서는 소트림과 방귀를 줄여주는 약을 판매한다는 말을 들어서 말이죠.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진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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