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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별까지...
게시물ID : gomin_3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공수련중
추천 : 2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08/03 17:47:12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우연찮게 따라갔던 통신 모임 MT에서 처음 만나 
1년 3개월여를 미친듯이 사랑했습니다 .

내년 초에는 결혼하자 하고 상대 집에도 인사를 드렸는데..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같이 멀어지나봐요. 
회사 일때문에 여자친구는 이천으로 발령이 나고.. 
회사에서 큰 일이 터지는 바람에 통근을 하던 여자친구가 
기숙사에 들어가서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6월 말이군요. 
기숙사에 내려가고 1주일쯤 지나자 연락이 뜸해지더니. 
몇일만에 전화가 오거나, 저녁 약속을 하고도 
회사 사람들과 밥 먹으러가야하니 늦게 보자거나.. 
찾아가도 눈 마주치는 일이 없이 멍하니 있다 오곤 했었죠.. 

왠지 분위기가 이상하다 했는데.. 
지난주쯤에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더이상 좋은 마음이 없다고. 예전처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달여간 마음고생을 했을테니.. 

어떻게든지 잡아보려고 했지요.. 
올때까지 기다리겠다.. 
처음 본것으로 하고. 난 여자친구를 따라다니는 사람으로 하고.. 
다시 해보자. 

기억도 안날만큼 별별 말을 했었는데... 

떠난 마음을 잡긴 어렵네요. ^^
머리로는 떠난 사람이 이해가 되는데... 
가슴이 이해를 못해서..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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