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울시 발표와 의사 인터뷰 조합 결과. TXT
게시물ID : bestofbest_209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떡구님
추천 : 298
조회수 : 23891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6/05 11:51: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05 10:57:44

서울시 발표문 중

 

6월 1일 서울시 소재 35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5번 환자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의사로서 5월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되었고 5월 30일 증상이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35번 환자는 이틀 동안 여러 곳에서 동선이 확인됐고 그것은 그만큼 전파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5번 환자는 5월 30일이 되어서야 시설격리 조치되었고 6월 1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관련 서울시 담당공무원이 6월 3일 늦은 오후에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대책회의 참석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인지하게 된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서울시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받지 못했습니다.

 

 



의사 인터뷰 중

 

프레시안 : 그럼, 사전에 격리 조치를 당한 적이 없다는 건가요?
의사 A : 전혀요. 사실 31일(일요일) 전까지는 제가 메르스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프레시안 : 27일에 '14번' 환자와 응급실에서 접촉한 적은 있잖아요?
의사 A : 그 건부터 정리하죠. 우선 '14번' 환자는 제가 진료한 환자가 아닙니다. 그날 혈관의 일부가 막히는 색전증으로 수술이 급하게 필요한 환자가 응급실에 있었어요. 그 환자의 초음파를 보기 위해서 응급실에 약 40분 정도 머무른 적이 있습니다. 도대체 그 때 '14번' 환자가 누군지, 또 어디에 있었는지 지금도 모르겠어요.

 

 

 

지금 진실이 어떠네 저쩌네

의사가 잘했네 못했네

왈가왈부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중요한건

 

저 빨간색입니다.

 

저게 핵심이에요.

 

의사는 14번 환자가 누군지도 몰랐고,

본인이 진료하지도 않았는데 메르스에 감염된 것,


그리고

 

서울시는 저 의사 (35번 환자)가 감염 의심 단계에서 이동한 사실을

복지부에게 전달받지 못하고, 자체조사 결과 확인됐다는 겁니다.

 

 

이 두개를 조합해보면


정부는 전혀 사태 파악을 전혀 못하고 있고, 조치도 안하고 있고, 정보 공유도 안하고 있다는 겁니다.


좀 더 확대해석하면 지금도 밖에는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들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겁니다 -_-



하아.. 참 큰일이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