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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현장 세대갈등>"바보아니다"분노..."믿지 못할 후보
게시물ID : sisa_124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억을넬름
추천 : 10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0/26 11:18:42
<서울시장 현장 세대갈등>"바보아니다"분노..."믿지 못할 후보"
헤럴드경제||입력 2011.10.26 10:30|수정 2011.10.26 10:30|누가 봤을까?  
폰트크게작게메일인쇄스크랩고객센터굴림돋움바탕맑은고딕내 블로그로내 카페로새로운 서울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투표 열기로 드러났다. 쌀쌀한 날씨 탓에 일부 지역은 오전 이른 시간 투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른 많은 지역의 경우 출근 전 일찌감치 투표를 하기 위해 시민들이 삼삼오오 줄지어 투표장으로 들어섰다.

이른 아침 투표장 표정이 지난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완 정반대다. 지난 8월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종로구 창신동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을 찾는 사람들로 줄이 이어졌다. 창신1동 제2투표소가 마련된 종로구민회관은 투표가 시작된지 30여분도 지나지 않아 15~20명 가량이 줄을 서서 투표 순서를 기다렸고, 지난 주민투표 당시 서울시 내 최저 투표율을 보였던 창신2동의 경우 창신인력개발센터와 동부여성문화센터 등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전 6시께 서둘러 투표를 마친 김미택(72)할아버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오는지 보고싶어서 아침 일찍 서둘러 나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다행이다. 투표를 통해 진정 시민을 위하는 시장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안임(50ㆍ여)씨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찍었다"며 "이제껏 시장은 모두 남자들이었다. 여성 시장은 그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주민투표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잠실 지역은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이른 아침 투표장을 찾는 발길이 뜸했다.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던 잠실7동 제2투표소엔 6부터 투표가 개시됐지만 지난 8월과 달리 드문드문 행렬이 이어졌다.

인근 주민 임시영(50)씨는 "후보들의 현실적인 공약을 주로 봤다"며 "네거티브 양상은 여전했다. 정책선거가 못 돼 아쉽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모(36)씨는 "이전 시장과 같은 탤런트 후보는 안 된다"며 "시정의 정책적 실수를 돌아보고 부실한 콘텐츠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투표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반포본동의 제1투표소도 추운 날씨에 웅크린채 투표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로 분주했다. 이 지역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첫번 째 투표자인 양모(47)씨는 "투표는 의무이자 권리"라며 "출근하는 길에 투표를 끝내려고 나왔다"고 밝혔다. 또다른 유권자 윤 모(56)씨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되면 나라가 흔들릴 것"이라며 "도덕성을 말하다 자기도덕을 따지니 네거티브라고 하는 사람이 시장이 되는 걸 볼수 없어 여행일정에도 왔다"고 전했다.

한편 선거 후보자 및 유력 인사들의 거주지역의 투표 참여도 뜨거웠다. 용산구 한강로동주민센터 투표소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투표하기 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지역에 사는 직장인 이 모(34)씨는 "10번 후보를 찍었다"며 "갑자기 시장이 바뀌게 됐지만 서울시의 산적한 문제들을 새 시장이 잘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주소지인 중구 신당2동 투표소엔 중년층이 주를 이뤘다. 신당동 제4투표소인 장수경로당에서 투표를 한 주부 이 모(47) 씨는 "남편이 출근길에 투표 하고 간다고 해서 같이 나왔다"며 "평소 지지하던 후보 찍었다"고 말했다.

대학생인 박 모(여ㆍ23)씨는 아침일찍 투표장 나온 이유에 대해 "누가 되든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바보가 아니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높은 투표율로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태형ㆍ박수진ㆍ양대근ㆍ손미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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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인 박 모(여ㆍ23)씨는 아침일찍 투표장 나온 이유에 대해 "누가 되든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바보가 아니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높은 투표율로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리가 바보가 아니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높은 투표율로 보여졌으면 좋겠다
 우리가 바보가 아니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높은 투표율로 보여졌으면 좋겠다
 우리가 바보가 아니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높은 투표율로 보여졌으면 좋겠다 
 우리가 바보가 아니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높은 투표율로 보여졌으면 좋겠다
 우리가 바보가 아니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높은 투표율로 보여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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