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러시아와 그루지아
주관적이고 대충 알고 있는 이야기 입니다. 틀리면 지적해주시데 까진 말아주세요;
이번 전쟁은 한마디로 쿠웨이트전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를 미국이 까서 조졌듯이 말이죠. 그루지아와 오세티아란 나라는 휴전 중이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올림픽 기간중에 그루지아가 오세티아를 침공한 것입니다. 그루지아 대통령이 지지율이 바닥을 치자 뭔가 큰 변화를 주고 국가를 단합시키자는 차원에서 선전포고 하자 마자 침공을 했죠. 푸틴대통령은 베이징에 있었는데 전혀 주저없이 그루지아를 치라고 지시했고 지금의 끔찍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전쟁에 배경을 이야기 해보면 그루지아는 러시아에서 떨어진 나라로 친미,친유럽성향이 아주 강한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토에 가입할려고 기를 썼죠. 나토에 가입하면 보통 새로 가입한 나라에 예쁘고 촘촘하게 미사일 기지를 져 주는게 전통인데 러시아 입장에서는 나토에 그루지아가 가입을 하려는게 결코 좋게 보일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때문에 오세티아를 그루지아가 치자 이번에 한번 죽어봐라라며 맹공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이 이라크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미국은 그래도 공습할때 민간인 지역에 공습을 피했으나 이번 러시아는 그야말로 무차별적인 공습으로 그루지아의 군인이 아닌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러시아 주변국들은 많은 교훈을 뼈속깊게 새기는 계기가 될듯 합니다.
2.KBS사장 정연주 구속
시게에 수없이 이야기 되었던 정연주사장이 드디어 구속이 되었습니다.
금메달소식으로 정신없어 하고 촛불도 기세가 죽은 상황에서 정말 영리한 행동이었습니다. 이로서 이명박씨의 언론장악은 거의 확실시 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티비에서 와이티엔과 케이비에스.. 신문이야 뭐 조중동이 80퍼센트는 먹을테고 이제 자기가 하고 싶은일 혹은 해왔던 일에 대해 조용히 박수쳐줄 언론을 얻은 셈이지요.
솔직히 저는 정연주 사장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지만 지금의 언론사 사장 구속은 정말 쇼킹하기 그지 없습니다. 언론은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끈임없이 정권에 잘못된점을 알리고 좋은 점은 칭찬해 주며 국민에게 올바르고 치우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곳입니다. 정연주씨 아들이 미국인이던 그가 무능력하던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부분에는 나름대로 납득할만한 사연도 있습니다.설명은 다른 분이..) 중요한점은 대통령이 자기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방송사 사장을 구속하고 자신의 꼭두각시를 않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이번일을 좌시한다면 우리는 옛날처럼 제주도 4.3,광주 5.18은 빨갱이들의 폭동이라며 진압했듯이 촛불시위가 진압당하는 것을 보게 될것이고 북한이 금강산댐을 이용해 서울을 물바다로 만들기전에 평화의댐을 지어야 한다고 했듯이 경제발전을 위해 대운하를 만들것이며 투사의혼이 키워낸 성군전두환장군을 모시듯이 불도저의 엔진과 공사장의 삽의 혼이 키워낸 태극기를 거꾸로 들으며 베이징에서 응원하시고 박경리씨 빈소에가 고히 잠드소서로 무덤에 계신분을 벌떡 일어날뻔하게 하시고 맛사지는 못생긴 여자한테 받으라고 말씀하셨던 이명박 각하를 모셔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