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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 의사 주장의 근본적인 모순점
게시물ID : bestofbest_209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속마전커
추천 : 302
조회수 : 28241회
댓글수 : 4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6/06 04:12: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05 15:04:20
이 분의 주장을 요약하면..

1. 메르스 환자가 병원 내에 있다는 얘기는 언뜻 들었으나
  본인은 메르스에 감염될만한 접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걸렸을거라 생각을 안함.

2. 비염 증상이 있었지만 1번과 같은 이유로 감염을 의심할 이유가 없었음. (+내가 의사인데 그걸 모르겠음?)

3. 고열 증상이 나타나난 후에야 걸렸을 가능성을 인지

4. 하지만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자가격리를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켰을 가능성이 없음.
  (하지만 초기 증상이 있었을 때는 마스크쓰고 진료도 함. 단체모임에도 갔으나 구석자리에 있다왔으니 괜찮음.)

5.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감염 인지시기와 격리시기를 잘못 이야기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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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얘기인데,
문제는 이 분의 주장대로라면 애초에 이 의사 본인도 감염이 안되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미 본인이 스스로 예측할 수 없는 경로로 감염이 되었으면서(즉, 자신의 감염 경로도 모르면서)
자신이 감염을 부정했던 것과 같은 논리로 타인에게 감염시켰을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좀 더 요약하면 이런 말을 하고 있는거지요.

"나는 감염될만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될거라 생각을 안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나는 감염이 되었지만 타인에게 전파시킬만한 접촉은 마찬가지로 안했으므로
 나로 인해 전파될 가능성은 없다."

...가히 그분(?)에 필적하는 두뇌사고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아마 감염된 상황에다 자신이 욕먹는 상황까지 겹치니 제정신이 아닌 상태일거라 생각됩니다.
출처 [단독] "1500명에게 메르스? 난 무개념 아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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