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49326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는 지난 15일 국방부 초청으로 진행된 시민사회단체 대상 침몰 천안함 설명회 참관 보고서에서 “버블제트에도 깨지지 않은 형광등이 ‘강화된 내충격 설계기준’을 적용한 형광등이라는 군의 설명과는 달리 일반 가정용 형광등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19일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쟁점 외에 추가로 발견한 합조단 주장의 문제점 및 의문점’을 공개했다.
배가 절단된 정도의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절단면 천정에 부착된 형광등이 손되지 않은 이유을 두고 군은 “함정에 설치되는 형광등은 강화된 내충격 설계기준을 적용됐고 직접적 충격이 가해지지 않아 손상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참여연대가 15일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에서 가스터빈실과 함께 천안함에서 수거 한 물품 등을 적치해 둔 곳에 보관된 재고 형광등 더미를 촬영한 결과 (주)남양전구, EAGLITE 형광등이었다. 참여연대는 “제작사에 문의해본 결과 특수 내충격 설계 형광등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