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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09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0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1/09/21 16:31:52
-_- 좀 부끠한 얘기지만
전 고3이에요 지금 대학원생을 좋아하고 있어요
공부나 해라 라는 반응이 제일 겁나지만 자꾸 신경이 쓰여서... -_-
이 대학원생은 어케 알게 됐는지는 비밀이에여
음 굳이 설명하면 독서실 총무(라고 하던가여)랑 독서실 이용자 사이 정도?
좋아한 지는 이제 2달 다 되어 가네요 ㅋㅋㅋ 계절이 바뀌었어
사람이 정말 자상하고 친절해서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대학생도 아니고 대학원생이라 -_- 나이 차도 있고
이 사람은 학벌도 꽤 되고 -_- 지금 준비 중인 개인적인 진로 등
뭘로 보나 갭이 너무 커서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이제까지 짝사랑만 해 왔는데 이번에도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ㅋㅋㅋ
이 감정 식을 때까지만 실컷 좋아하려고 했어요
네 했어요 ㅋㅋㅋ
근데 이번 짝사랑은 너무 힘드네요 ㅋㅋㅋ
말했다시피 연애 대상으로 보기엔 너무 우월한 사람 같아서 거부감이 들고
그냥 친한, 아는 사람 정도면 충분했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친해지기가 힘들어요 -_-; 다른 애들하고는 잘만 말 트는데
저 말고도 평소에 그 사람이랑 말 거의 안 하는 애들도 많지만
전 사적인 감정을 갖고 있으니까 당연히 이게 너무 신경 쓰여오 -_-
왜 나한테만 말 걸 일이 없을까 싶고 ㅜ_ㅜ
하여튼; 서론이 좀 기네요;;
문제는-_- 아주 우연한 기회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거에요 -_-^
이미 말했다시피 사귈 생각은 없었지만...
조용히 짝사랑만 하고 넘어가기엔 좀 그렇게 됐어요 상황이 -ㅂ-
그 사람이 좋아하는 분이 어떤 사람인지는 아무것도 몰라요
보나마나 제가 꿀릴 게 뻔해요 제가 공부 잘하는 편도 아니고 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은 아무도 눈에 안 들어오는 건
지금 저나 그 사람이나 같은 상황인데 ㅋㅋㅋ 짱 씁쓸
아마 그 사람이 절 이성으로 보긴 죽어도 힘들 거에요
걍 어린 학생으로나 보겠죠;;
그치만 그 사람이 좋아하는 분은 뭐 비슷한 나이에 암튼 저보단 애인 삼기엔 더 좋지 않겠어요?=_=
만약 제가 내년에 이 사람한테 솔직하게 고백한다면 어케 될까요?
사귀자는 건 아니고, 그냥 좋아했었다고 마음만 전하는 거요
저번에 고백 데이 때 올라온 글 중에 그런 글이 있었잖아요? 고백은 도전이 아니라 확인이라고 ㅋㅋ
그 사람한테 맘 전하고 어색해지진 않겠죠? ㅜ_ㅜ 지금 어색한 사인 아니거든요...
그러고 좀 시간 두고 차차... 제가 지속적으로 맘을 표현하면 -_-;;;?
솔직히 지금 사귀고 싶단 생각은 안 들어요
근데 하루종일 생각나고! 좋아요!
하루라도 대화 못 한 날은 그걸로 내내 고민하구요 ㅜ_ㅜ
버릇 없이 보이기 싫어서 엄청 조심스럽게 대한 건데 -_- 그게 얌전한 성격으로 보였나 봐요
하여튼 지금 좋기는 엄청 좋아요! 근데 사귀고 싶다까진 아니고
근데 또 그 사람도 현재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니 애는 타고... -_-
어떡하죠 ㅋㅋ
하루종일 생각은 나지만 공부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아무것도 안 할 때는 항상 생각나고...
그니까 공부나 하라는 말씀만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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