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후보가 54.4%의 득표율로 나경원 후보(45.2%)를 9.2%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KBS와 MBC, SBS 방송 3사는 26일 오후 8시 이 같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이날 지상파 방송 3사가 미디어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약 1만5000명을 현장에서 조사 용지를 배포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YTN의 당선자 예측조사 결과에서는 박 후보가 51.9%의 득표율로 나 후보(47.9%)를 2%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