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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걸까요??
게시물ID : love_20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보급일상
추천 : 1
조회수 : 9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22 2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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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성분과 저의 관계는 회사 동료입니다.

저는 26살 여성분은 2살 연상 28살입니다.

일단 저는 조금 못되먹은(?) 성격인게 호감 있는 사람한테 조금 툭툭 시비걸고 농담하고 이런 성격이에요

초등학교 때 좋아하는 친구 괴롭히고 이런 조금은 유치할 수 있는 행동이죠.

그 여성 분에게도 호감이 있어서 평소 그런 행동을 많이 하는데 싫어하는 티없이 참 잘 받아줍니다.

그리고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말하는게 진짜 웃기다고, oo 말하는게 진짜 웃겨 ㅎㅎㅎㅎ 이러면서 자주 웃어줍니다.

형식적인 웃음이라고 보기에 진짜 배꼽 잡고 웃고 말을 못 이을정도로 웃더라구요.

그리고 참 이상하게도 저랑 그 여성분만 비흡연자이고 나머지 회사 직원들이 다 흡연자인데 

평소에는 진짜 조용하게 사무실에서 아무 말 없이 일만 하는데 직원들이 다 흡연하러 가면 갑자기 저한테 말걸고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딱 직원들 문열고 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조용해집니다. 

그리고 저번에는 외부에서 직원들이 전부 일을 할게 있었는데 제가 따로 구청에서 업무보고 올게 있어서 두시간정도 늦게 왔는데

제가 오니까 갑자기 저를 보면서 oo가 와서 뭔가 마음이 놓인다. 이러더라구요. 직원들이 전부 들리게요 ;;;

그래서 당황해서 누나 사람들 오해하게 그런 말 하지마세요!! 이러면서 적절히 농담하면서 넘어갔는데요;;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최근에 발생했습니다.

회사 신년회가 있었는데 그분이 진짜 많이 취해서 제가 데려다줘야 할 일이 생겼었어요.

거기서 그 여성분이 저한테 했던 말 중 일단 좀 핵심이었던 문장은

oo는 나 안좋아해??

oo가 나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야??

이러길래 제가 갑자기 훅 들어오는 말에 당황해서 대충 얼버무려서 넘기고 있었는데 거기서

oo는 누구한테나 다 그렇게 친절한거야?? oo가 나한테 그러면 안되지!!!!

이런 식으로 취해서 말을 하더라구요 ;;;;

근데 제가 평소에 직원들이랑 술 먹으면서 느낀건데 취하면 본인이 행동했던거랑 말했던걸 전혀 기억 못하는 성격이라는걸 알아서

다음날 일어나서도 역시 기억 못하길래 그 일에 대해서는 내색하지 않고 넘긴 상황입니다.

그 뒤로 지금 계속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이때까지 일어난 상황을 종합해봤을 때 이 여자의 마음은 뭘까요?? 

정말 궁금합니다....제가 조금이라도 용기를 내도 될련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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