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싫어하는 디자인인데 베스트에서 보고 깜짝 놀랐어요.. 템페스트에서 케리어로 다시 돌아온건 아시져? 그런데 디자인은 저상태에서 바뀌질 않네요. 원래 프로토스의 디자인이라고 하면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곡선이 정말 아름다운 종족이였잖아요? 케리어를 보면 꼭 나이키나 홍합 보는듯한 그 아름다운 비율과 곡선 말이죠. 그런데 저 디자인은 무슨 뼈다귀에다가 필요없는 장식을 덕지덕지 붙여놔서 초딩들이 보고 우와...할거 같은 디자인 이에요. 전작의 아름다운 멋도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조잡해 보여요. 더군다나 불꽃무늬가 뭐에요? 프로토스가 왜 불꽃무늬를 걸어놓나요.. 정말 맘에 안 드는 디자인이에요. 빨리 바꼈으면 좋겠네요. 스타크래프트2에서 진보된 느낌을 보여주려고 하는거 같은 디자인이나 효과음이 많거든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마치 윈도우Vista의 효과음 마냥 느낌없고 밍숭맹숭 하면서 디자인도 쓸데없이 화려해서 전혀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전투병기의 느낌또한 살리지 못하고 있어요. 저글링이 커맨드 부실때 그 타격음은 예술인데 말이죠..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