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형님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입니다.

좀 유치한 고민으로 들리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전 우울하고 좀 기분이 많이 안 좋아요

제가 요새 공부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는데요

공부만 하려하니까 너무 우울합니다.

같은 반 애들은 매일 같이 어울려서 담배피고 술마시고

같이 매일  놀러다니고

저는 늘 혼자..;; 친한친구 1명 있기는 하지만 그게 끝..

저는 늘 혼자 지내고 뭔가 학교에서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요

제가 말 되게 많거든요 집에선..

근데 학교에선 그런애들 때문에 기죽어서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그래도 참고 3~4개월동안 꾹 참고 했는데..

요새 회의감이 드는게..

이렇게 살아봤자 나중에 사회나가서도 저렇게 깡 있는애들이

오히려 더 잘살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공부를 아주 잘하는것도 아니고

끽 해야 반에서 3~5등인데..ㅠㅠ

이렇게 약간 찌질하게 살고 싶진않더라구요 ㅠ

공부도 잘하고 저런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싶은데

저런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아무리 생각을  쥐어짜도

방법이 없더라구요

결국은 이렇게 답답하게 남은시간 다 보내야하는데

제가 못 버틸거같아요 너무 우울해서요..ㅠㅠ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