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나라당을 심판한 선거는 몇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길게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다시 한나라당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이번에 투표하신 분들.. 
제발 시간이 지나더라도 오늘의 이 믿음과 지지는 변치 않았으면 합니다..
박원순 후보가 시장이 되면 하루아침에 서울이 바뀔거라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오세훈이 싼 똥을 치우기만 하다 임기가 끝날 수도 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고 해서 오늘의 이 야권연대를 실패라고 단정짓지 맙시다..
예전에 그렇게해서 다시 한나라당에 권력이 돌아가고 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우리는 2MB와 5세훈을 통해 충분히 느끼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무슨짓을 하던..
적어도 대선까지는 반한나라당으로 똘똘 뭉친 이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