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법률같은 걸로 반값등록금을 하자고 할 수도 없을 것이고, 사학법도 망했고, 어떻게 보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의 정부에서 대학에로의 등록금 인하 압박카드죠.
결정적으로 시립대 학생 숫자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얼마나 깎을진 의문이지만, 예산이 많이 들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시립대 입학 성적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또한 가진 게 없어도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등록금 비싼 탓에 대학 못 간다라는 말에 시립대 등록금을 낮출테니 시립대로 와라...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교들도 눈치가 보일거고요. 분명히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투표율에 관해서
그냥 절대적으로는 낮은것같네요. 박원순 후보 당선유력(아직 당선이 아니니까)은 개인적으로는 기분좋은 일이기도 하고 휴일도 아녔고 해서 뭐...낮을 수밖에 없지만서도 지나가는 사람 둘 중에 하나는 투표를 안 했단 뜻이니...좀 섭섭하기도 하네요. 투표하신분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2.무상급식은 왜 투표거부하더니 보궐선거는 열심히 하냐는 알바들에게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501603 애초에 무효가 1/3인 주민투표 발의 ***http://news.donga.com/3/all/20100507/28147493/1 동아일보 기사 -읽어보시면 재밌을겁니다.
-보궐선거는 지자체장의 선출이라 매우 중요함
딱히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비슷한 걸로 왜 노무현 정권에서 추진하던 FTA는 이제 와선 반대하냐?라는 물타기도 있습니다.
3.안철수 대권 출마에 대해서
-이 부분은 지극~히 제 생각입니다. 얼마든지 틀릴 수 있다고 봅니다.-
안철수 교수가 이번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낚시질'해줬죠.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다니까 폭풍같이 인기몰이 한 다음 싹 넘겼고. 그런 걸 봤을 때 대권주자에는 생각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애초에 대권주자를 할거였으면 보궐선거 이후에 정치인으로써의 행보를 시작하셨겠죠. 아니면 직접 보궐선거에 출마하셨거나.
이렇게 보궐선거에서 인기몰이 하신 후에 자기 인기를 확인하고 대선출마? 애초에 선출직 경험도 없고 뭔가 장관자리라도 꿰찼던 적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본인이 오히려 더 대권주자에는 알맞는 경력이 없다는 걸 아시겠죠.
대선에도 지지선언을 표하는 정도로 그치거나, 정치적으로는 총선 출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아직은 모를 일입니다.
4.강서송용(강남,서초,송파,용산) vs 기타지역 그냥 재미로 해봤습니다. 오후 11시 개표상황이고, 나중에 글을 수정하겠지만... 지금까지만 보면
나경원 - 강서송용 득표 : 205718 박원순 - 강서송용 득표 : 166178
나경원 - 위 지역 제외 득표 : 647468 박원순 - 위 지역 제외 득표 : 814124
뭐...딱히 더 코멘트를 달고 싶지 않습니다.
5.개인적으로 그냥 잡담
민주당은 제1야당 말고 좀 제대로 된 정당색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한나라당이랑 민주당이랑 둘이 맨날 서민타령 하는 거 보면 둘이 같이 서민생각하고 살면 되는거지 왜 둘이 정당 나뉘어져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