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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4, EU4, 연재] 10. 팽창의 시작.
게시물ID : gametalk_210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구리군
추천 : 21
조회수 : 122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9/19 21:54:20
이 글은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 조선 플레이를 각색하여 쓰는 가상 역사 이야기입니다.

게임 내용을 베이스로 이야기를 꾸며나가는 것이기에 실제 역사의 내용과는 완전 동떨어집니다.(묘호도 다르고, 이후 왕족들의 이름도 전부 랜덤하게 나오기 때문에 차이가 있습니다.)

재미와 게임의 목적을 위하여 다소의 노가다가 있습니다만 이야기엔 그런 내용 없습니다.(세이브 로드 신공...)

게임 시작은 행운의 국가는 죄다 빼버렸고, 플레이어 국가에 어드벤티지를 주는 상태로 시작하여 초반에 보너스가 제법 있습니다.

가급적 재밌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화가 베스트에 올라갔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화 조선의 아침 : http://todayhumor.com/?gametalk_208007
2화 만주 정벌 : http://todayhumor.com/?gametalk_208022
3화 중국 정벌 그 첫번째. 순나라의 부활 : http://todayhumor.com/?gametalk_208054
4화 확장의 시작, 명과의 전쟁 두번째 : http://todayhumor.com/?gametalk_208081
5화 섭정의회 : http://todayhumor.com/?gametalk_208316
6화 동북아시아에 불어닥치는 조선의 바람 : http://todayhumor.com/?gametalk_208981
7화 조선의 세대 교체 : http://todayhumor.com/?gametalk_209225
8화 서구의 발견 : http://todayhumor.com/?gametalk_209306
9화 조선의 서구화 혁명 : http://todayhumor.com/?humorbest_94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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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서구화 이후의 조선의 판세.png

"현재 우리 대 조선의 판세입니다."

거대해진 조선의 지도. 너무 거대해진 탓에 예전에는 벽에 걸고 볼 수 있었던 조선의 지도가 이제는 아예 대전의 벽 한쪽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었다. 회의를 시작하는 도승지... 아니지. 개편 이후 비서실장이 덩치가 작은편이기도 하지만, 아예 북방지방을 가리키기에는 의자를 가져다 위에 올라서 설명을 해야 할 정도.

"북쪽의 시베리아 지방의 개척은 북방의 얼어붙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공간을 제외한 땅 전부를 조선인들이 전부 다 확보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동쪽에 미개척된 토지가 약간 있긴 하오나, 다른 나라측에서 노리는 땅이 아니기에 천천히 개척을 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시베리아 사령관이 유럽쪽의 전력은 아직 파악이 되지 않아 보고할 단계가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인지 시베리아 지방의 타 국가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보고서를 보내왔습니다."

현재 조선의 땅이 너무 넓다보니 지금의 왕의 직속의 상황으로는 효과적으로 다스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서구화 혁명때 여러가지가 개편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사령부 체계였다. 

조선은 크게 땅을 4등분 하게 되었는데 우선 한반도, 만주, 시베리아 동부 벌판, 일본 열도를 담당하는 한반도 사령부는 조선 왕의 직할 구역

시베리아 벌판 중, 서부 지역, 북유럽 지방을 담당하는 시베리아 사령부 

옛 중국의 땅과 베트남 지역을 담당하는 중원 사령부(해당 사령부는 자신이 다스리는 땅이 너무 넓다며 베트남 지역의 정복이 조금 더 이루어 진다면 사령부 분할을 요구하는중)

그리고 동남아 제도 지역을 담당하는 제도 사령부로 개편을 했다.

"시비르는 조만간 조선에 편입될 예정이라 하였으며, 시베리아 지방의 남은 적은 카잔 칸국과 기타 소국들, 그리고 아직 접경지역이 없는 티무르 칸국이 가장 큰 적이라고 하는데, 티무르 칸국은 서아시아와 중동 지역에 걸쳐 있는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다음은 한반도 주변 지역입니다. 남아있는 적은 열도의 절반을 차지하고 발악하는 일본 원숭이놈들인데, 현재 혁명이 완료된 우리의 수준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한심할 지경의 국가일 뿐입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음은 중원 지방입니다. 서나라와 티베트, 오이라트, 아유타야가 현재 중원 사령부의 적들이며, 다이비엣 국은 조만간 조선에 합병이 될 것이라고 중원사령관이 보고를 해왔습니다. 이들중 그나마 우리의 움직임에 저항할 수 있는 나라는 오이라트이며, 나머지 국가들은 일본 못지 않을 정도로 미개한 수준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보고를 듣던 왕 이인이 물었다.

"그러고보니 제도사령부를 신설해달라 요청하였는데, 그곳 사령관이 꽤나 야망이 있는 자인가보오? 아직 땅의 대부분이 타국 영역으로 표기되어있는데..."

"예. 폐하. 제도 사령관의 보고에 따르자면 병력의 수가 1만이 안되는 국가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문명수준도 굉장히 낙후되었고, 무기의 경우도 우리 조선은 옛날에 폐기처분하였던 청동 대포를 아직 쓰고 있다고 하며, 그들이 쓰는 조총도 굉장히 낙후되어있는 수준이라 합니다."

"그렇구료. 우선 저 서나라부터 어떻게 해야할 듯 싶소. 중원 지방에서 선진화된 우리의 땅에 살기 위해서 국경을 넘는 서남인들이 많다고 들었소."

"폐하의 뜻을 중원사령관에게 전달하겠습니다."

10-2 서나라 정복 전쟁.png

이인의 뜻은 바로 중원 사령관에게 전달되었고, 바로 선전포고를 하게 되었다. 아유타야, 오이라트, 차카타이 칸국, 페구가 참전하게 되었는데, 그들의 병력을 전부 다 합쳐도 중원사령관의 7만 병력에 미치지 못하는 수의 병사들을 상대하는 전쟁이었다.

"전쟁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그냥 조선의 팽창이라 부르는 것이 나을 것 같군. 제군들! 적들의 병력수는 형편 없고, 그들의 무기는 더더욱 형편없다. 오이라트는 주상폐하께서 직접 지휘하여 정벌하시겠다 하였으니 우리는 서나라와 아유타야에 천벌을 내려주면 된다!"

"예! 장군!"

"가자. 건방진 아이들은 혼을 내줘야지!"

"출정하라!"

10-3 서나라 보호국화.png

중원사령부가 서나라 전토를 정벌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항복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조선에 대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전쟁의 결과로 서나라는 조선의 보호령이 되었다. 서나라와 외교, 국방은 전부 해체되었으며, 그들에게 허가된 병력은 치안 유지만 가능한 수준의 경찰 병력뿐이었다고 전해진다. 왜 흡수합병은 하지 않는가에 대한 질문에 중원사령관의 답이 가관이었는데

"너무 수준차이가 나서 저들을 조선에 합병해봐야 우리가 손해다."

였다.

(속국의 경우에는 독자적인 외교, 국방이 가능합니다. 사실 보호령도 군대를 꾸릴 수는 있긴한데... 어차피 국력 차이가 너무 나서 이렇게 묘사하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한편 보고를 받은 왕 이인은 곧바로 군대를 열도쪽으로 돌리기 시작했는데

10-4 일본 정벌 전쟁.png

"선왕폐하들의 속을 썩이던 원숭이놈들을 정벌하라!"

일본 열도의 반을 점령한 한반도 사령부 소속의 열도군과 오이라트를 방어하던 방어군이 이번 전쟁에 참여했다. 앞서 서나라 전쟁은 그래도 전쟁이라 불릴만한 교전들이 다수 있었으나, 이번 일본 정벌은...

"그냥 원숭이 박멸이지 뭐."

전쟁이라 할 수도 없는 그런 것이었다.

10-5 일본의 보호국화.png

"합병할 가치조차도 없는 땅이다. 유린할대로 유린한 땅들이니 이번에 체포해온 다이묘들과 천황가의 인물들은 전부 다 천민으로 낮춰서 각 지역으로 보내서 노역형 2500년에 처하도록 하라. 그들이 형을 다 갚지 못하면 그 후대의 자손들에게까지 죄를 연좌시키도록."

전쟁의 결과로 일본을 보호령으로 두게 되었다는 보고서를 본 이인의 말이었다.

"참. 그러고 보니 제도 사령관은 어떻게 하고 있다고 하였소?"

"예. 폐하. 전쟁준비가 완료되었으며 폐하의 열도정벌이 완료되는 대로 전쟁을 개시한다고 하였습니다."

"시행하라 전하시오."

"명을 받듭니다."

시행하라는 명에 의하여 제도 사령부 휘하의 만 삼천의 병력들이 제도의 원주민 국가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제도의 병력이동을 위하여 오키나와에 정박하고 있던 조선 해군이 지원을 가게 되었다.

"되게 더운 땅이라 들었소. 토착 질병들중에 지독한 녀석들도 있으니 병사들의 위생과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시오."

"명을 받듭니다."

지원을 위하여 출발한 조선해군이 조선의 승전보를 전해온 것은 12년 뒤의 일이었는데,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결과라고 한다.

10-6 동남아 정리상황.png

"이제 진짜 제도 사령부가 사령부 다운 땅을 확보하게 되었구료. 다음 행보에 대해서도 보고를 올렸는데 안다만 제도에 주둔중이던 1만의 병력을 서쪽의 아프리카라는 대륙으로 진격시키려 한다고 전해왔소. 덧붙여서 동쪽의 다른 제도들도 조선의 손에 쥐게 하기 위하여 병력 육성을 기획중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각지의 반란을 잠재우는데 힘을 쏟느라 계획 실행까지는 시일이 걸린다고 전해왔소."

"폐하의 홍복입니다. 대 조선이 이제 세계로 팽창하려는 시작을 끊은 것입니다."

"이제 오이라트를 손 볼 차례이오. 그간 그들을 상대하던 전략은 그저 방어일 뿐이었으나, 이제는 공격이오."

10-7 오이라트 정벌.png

이인은 그 이후에 오이라트를 복속하기 위하여 선전포고를 하였다. 주변의 국가들이 전부 다 수준이 떨어지는 국가였다면 오이라트는 전통적인 군사강국이었는데...

"두려워 할 것 없다. 제군들도 겪어보았던 군대다. 비록 이 주변에 우리를 제외한 국가들중 최고로 강한 국가인 것은 사실이나, 이미 저들이 착용하고 있는 무기, 저들의 전술은 전부 다 우리가 개혁 전에 쓰던 낡은 것들이다. 우린 그에 대한 대비를 끝마쳤으며, 몇번이나 저들의 역공을 막아낸 세계 최강의 조선군이다. 싸워라. 물리쳐라! 그리고 정복하라!"

공격의 주가 된 군대의 소속은 의외로 한반도 사령부. 중원사령부 소속의 부대의 대부분은 참전을 선언한 오이라트의 동맹국인 아유타야, 티베트를 정벌하기 위해 대부분 갔기 때문에 가용병력이 가장 많은 부대가 한반도 사령부가 되었다.

"뭐 긴장할 것 없다. 저들의 연합수가 많으나 그들의 병력 다 합쳐봐야 우리 사령부 소속의 병사수보다도 작으니. 진격하라!"

"진격하라!"

10-8 오이라트 정벌결과.png

3년뒤

"오이라트 지방중 옛날 몽골의 땅을 복속하였으며, 몽골인 하나를 왕으로 세워서 속국삼았습니다. 다음 정벌때는 저들을 완전 정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승전보고를 올리는 한반도 사령관에게 이인은 흡족해하면서 답했다.

"고생하였네. 다음번의 정벌때도 잘 부탁하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10-9 카잔 정벌.png

1650년 2월 26일

"시비르 칸국과 우리 대 조선과의 합병에 불만을 품고 주요 인사들에 대한 테러를 가한 카잔 국에 우리 조선은 정의의 철퇴를 내리도록 한다!"

카잔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시베리아 사령관이 팔을 다치고 시비르 칸국 소속이었던 주요 인사 몇몇이 큰 부상을 입게 된 테러행동이 카잔 국의 만행임이 밝혀져 보복을 한다는 것이 표면적인 선전포고였지만 사실 조선의 입장에서 카잔의 땅들 중 비옥한 페름지방을 차지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

일단 시베리아는 추우니까... 지금이야 이주민들이 어느정도 개척을 완료하여 각 지방에 사단급 규모의 부대 정도는 주둔할 수 있지만, 그럴 수 있는 땅이 매우 적었기에, 비옥한 토지를 차지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였던 것.

물론 카잔 칸국을 복속시키고 속국화 하면 최고일 테지만, 카잔도 땅이 넓기에 바로 복속을 시킬 수는 없을 테니...

"시베리아 사령관은 조금씩 조금씩 카잔을 정복하여 속국화 하겠다고 보고를 올렸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오. 예산 같은 문제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경제부에서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시오."

"예. 폐하."

10-10 전쟁결과.png

역시 5년 뒤...

"폐하! 페름지방을 비롯하여 정복한 땅의 대부분을 복속시켰다고 전해왔습니다."

"괜찮구료. 시베리아 사령관께 고생하였다고 전해주시오. 이게 짐의 마지막 업적이 되겠구료. 쿨럭 쿨럭."

기침을 내뱉으며 누운 자리에서 보고를 받는 이 인.

"그런 말씀 마시옵소서. 폐하께선 반드시 일어나셔서 대 조선의 팽창을 지켜 볼 것이옵니다."

"내 말했잖소. 그 것은 이제 태자의 일이라고... 50년간 이나라를 다스리며 짐도 많이 지쳤소."

"이제 고생을 끝내고 편하게 여생을 즐기셔야죠. 어딜 가신단 말입니까! 할바마마!"

아버지 되던 원래의 태자가 병으로 서거한 뒤에 새로 책봉된 태자인 이 태의 눈에 눈물이 한가득이었다.

"허허허... 태자한테 그리 듣는것도 참 오랜만이오."

"원하신다면 앞으로 계속 이리 불러드릴터이니 어서 기운 차리셔서 이 손자의 재롱을 받으시옵소서. 할바마마!"

이태의 말에 고개를 젓는 이인.

"아니오. 이제 태자... 아니지... 주상은 재롱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호령을 부려야 하오. 전 세계가 우리 조선의 발 아래에 무릎을 꿇을 것이오. 모든 사람들이 우리 조선인을 우러러 보게 될 것이며, 모든 시인들이 조선을 칭송할 것이오. 짐에게는 그 모습이 눈에 선하구료... 아... 선왕 폐하... 마중 나오셨나이까. 예. 폐하께서 시작하셨던 서구화 혁명은 제가 완수하였나이다."

여기까지 이야기 하던 이인은 마치 잠들 듯이 눈을 감았다.

이인. 서구화 혁명이라는 조선 최고의 혼란기에 왕위에 오른 그의 업적은 굉장히 많았다. 서구화 완성, 서나라와 일본을 보호령으로 만듬, 동남아 제도 지방의 평정, 시비르 칸국 흡수합병, 카잔 칸국 정벌 성공 등등...

허나 완성된 업적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는 인종이라는 묘호가 추증되었는데, 이는 '조'라는 묘호가 너무 남발되고 있다고, 자신이 이룩한 것이 아닌 신료들과 백성들이 이룩한 업적이니 자신을 너무 치켜세우지 말아달라는 그의 유언에 따른 결정이었다.

그로부터 5개월 후.

"선왕폐하께서 돌아가셔서 나라가 비통함에 잠겼을 때 오이라트국이 도발을 해왔소. 국경지방의 우리 조선인들을 약탈했다고 하오."

"천하의 몹쓸 놈들입니다."

"이에 짐은 오이라트에 책임을 묻고자 하오. 한반도 사령관은 지금 즉시 오이라트에 군을 이끌고 가서 저들의 전토를 정벌하시오. 당한 것은 배 이상으로 갚아줘야 되지 않겠소?"

새로 조선의 왕위에 오른 이태. 이 명령을 내리던 그의 나이는 불과 15세였다.

10-11 오이라트 2차 정벌전쟁(이인서거.png

"폐하. 아유타야, 카차르, 티베트 국이 오이라트의 편을 들어 참전하였습니다."

"중원 사령관은 뭐라 장계를 보내왔소?"

"책임지고 저들을 응징하겠다 보내왔습니다."

"그렇다면 걱정말고 사령관들을 지켜봅시다."

제 2차 조선의 오이라트 정복전쟁은 1차때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차이가 있다면 티베트의 참전이었는데, 그게 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을 정도의 큰 변수는 아니었다고 한다.

10-12 오이라트 2차 정벌전쟁 결과.png

"오이라트 측에서 머리를 숙이며 신하가 되게 해달라고 항복 서신을 보내왔습니다."

항복을 받아내는데는 3년밖에 안걸렸다고 한다. 이태는 해당 장계를 보면서 이야기했다.

"신하로 인정한다고 전해주오. 서나라나 일본이야 워낙 낙후된 국가들이니 복속할 가치조차도 없으나 그들의 용맹함은 차후에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오."

10-13 조선 판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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