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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대통령 탄핵..남미 각국 "인정 못해"
게시물ID : sisa_210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수사원
추천 : 0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24 16:05:54

경찰·농민충돌 사건, 루고 대통령 탄핵당해
브라질·아르헨 반발..대사 소환하며 `압박`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파라과이 의회가 좌파인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을 탄핵하자 남미의 좌파 진영 국가들이 파라과이와 외교 단절을 선언하며 압박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의 탄핵은 파라과이의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며 "파라과이 주재 대사의 귀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정부도 성명을 통해 파라과이와의 외교 단절을 선언하고 파라과이 주재 대사 철수를 명령했다. 

이밖에 볼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 다른 남미 국가들도 루고 대통령 탄핵 후 들어선 파라과이 새 정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파라과이에서는 지난 15일 경찰과 빈농들 간의 충돌로 최소한 17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내무장관이 사퇴했으나 야권은 루고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주장하며 탄핵을 추진, 이를 통과시켰다. 

하지만 좌파 성향의 루고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남미 좌파 국가들은 파라과이의 탄핵절차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등은 "남미국가연합 규정에 따라 파라과이가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했다고 판단되면 파라과이를 제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에서 오는 28~29일 열리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정회원국으로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콜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가 준회원국으로 참여한 남미 최대 경제 협의체다. 

전문가들은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 남미 주요 12개국이 참여하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 파라과이 탄핵 사태에 대한 남미국가들의 공식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http://m.edaily.co.kr/news/NewsRead.asp?PDiv=SB&NDiv=ED&newsid=015448865995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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