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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10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봉고레
추천 : 16
조회수 : 145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8/17 10:46:0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8/16 11:29:30
어느 밤의 일이었습니다.
회사원 A씨는 야근으로 일이 늦어졌기 때문에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안에서 A씨는 운전기사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분위기가 훈훈했습니다.
그러다가 택시는 산 속 어두운 길을 우연히 지나갔습니다. 차 옆으로는 울창한 숲이 뒤덮여
있었고 다른 차는 없었습니다.
그 때, 택시 운전기사는 갑자기 사람이 바뀐 것처럼 무거운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여기서는 절대로 차의 창문을 봐서는 안 됩니다. 절대로요」
A씨는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 운전기사의 태도에 놀라, 자기도 모르게「네··」라고 대답
했습니다. 그렇게 또 한참을 택시는 숲 속을 달렸습니다.
그러나, 이상하다고 생각한 A씨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왜 봐서는 안 됩니까?」
그렇지만, 운전기사는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A씨는 점점 무서워졌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보지 말라고 한 창가에서「우우」하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A씨는 자기도 모르게 창가를 봐 버렸습니다.
그러자, 창에 불쑥 분노를 띄운 남자의 형상이 나타나 A씨의 얼굴을 보고 이렇게 말습니다.
「아니잖아!」
그때부터 A씨의 기억은 없다고 합니다.
내릴 때가 되어 택시기사가 흔들어 깨워 간신히 일어난 A씨는, 그로부터 몇년 전, 그 산길
에서 뺑소니 사고로 죽은 남자가 아직도 범인을 찾기 위해 매일 저녁 거기를 지나가는 차를
조사하며 자신을 친 범인을 찾고 있는거라고 가르쳐주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집으로 가는 길에는 혹시 숲 길이 없는지요? 있다면 조심하시길
출처:http://newkom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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