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김치와 가지전을 술안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만 안주 만들기!
재래시장서 사온 큼직한 두부 반모랑 돼지고기랑 김치를 볶았는데.. 마지막 남은 김장김치라 쪼금만 넣었더니... 그냥 고기야채 볶음이네요
여튼 맛있습니다.
우측의 시커먼 물체는 가지전. 보통 가기전은 얇게 썰어서 밀가루 계란물 해서 부치는데 전 그게 번거로워서 그냥 가지를 채쳐서
소금 조금 넣고 전자렌지에 익혀서 숨을 죽여준 다음에 부침가루 랑 계란 넣어서 부쳐 줍니다. 맛은 똑같고 훨씬 간편해요.
가지서 나온 보라색 물 때문에 시커멓게 타 보이지만 타진 않았어요.
어머니가 주신 무말랭이 간장절임.. 일반적으로 생무로 하는데 무말랭이를 넣고 마늘쫑 마늘을 넣어서 더 아삭하고 맛있어요..
막걸리가 술술 들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