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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영업 사원님께
게시물ID : car_21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팬티
추천 : 14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19 09:29:57

 

밑에 댓글에도 적었지만

 

글로 적는게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적습니다.

 

먼저 글을 쓰기 전에 전 현대빠도, 현대까도 아니고, 굳이 따지면 쉐보레 빠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희 집은 아버지께서 93년도 첫차로 포터를 뽑은다음, 02년에 한번 더 뽑고, 11년도에 포터 또 뽑은

현대는 우리집을 먹여 살린 차를 만드는 고마운 회사 입니다.

물론 지금은 앞으로 10년 탈 계획으로 말리부를 사랑하는 한 청년이기도 합니다.

 

 현대,기아의 장점을 알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많은 분들이 적어 놓으셨네요.

그 중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다른 회원님들께서 보충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다양한 라인업

   현대, 기아가 국내 점유율 1위 업체고 공격적인 마케팅도 많이 하죠.

   그만큼 라인업도 풍부합니다. 경차부터, 소형,중형,대형 프리미엄세단 까지

   기아라는 한지붕 두가족이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경차라는 모닝 레이 라인업, 소형이라는 엑센트, 프라이드, 준중형이라는 아반떼, I30, K3. 중형 소나타,K5, I40 등등

   같은 등급의 차종이라도 2~3종류가 있습니다.

   거기서도 또 따로 나뉘죠. 엑센트 가솔린, 디젤, 프라이드 가솔린 디젤. 소나타,K5터보 I40왜건, 살룬,디젤 등등

   각 차량의 장단점을 보고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폭이 큽니다.

 

2. 시골 구석가도 찾을 수 있는 서비스 센터

   국내 점유율이 높은 만큼 전국 각지에 서비스 센터망이 넓게 되어 있습니다.

   중소도시에만 가도 여러군데, 큰 도시가면 동네마다 있는 게 현대,기아 서비스 센터 입니다.

   쉐보레? 현대기아에 비해 작긴하지만 수도권에는 많죠. 지방? 많이 없습니다. 그나마 좀더 큰 직영사업소 갈려면 큰 도시 나가야 됩니다.

   이게 고객 입장에서는 피곤하고 불편합니다.

   비유가 좀 우스울 수 있는데, 현대.기아는 담배사러 집 앞 편의점 가고, 쉐보레는 담배사러 차타고 나가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현대,기아와 쉐보레의 차이가 있습니다.

 

 3. 고객 니즈를 잘 아는 것.

   고유가 시대로 인해 기름값이 부담되시는 분들 많습니다. 현대는 그 부분을 잘 알고 파고 들죠.

   비단 현대 뿐만 아니라, 전세계 적으로 파고 드는 부분이죠.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같은 계열.

   그래서 현대는 연비를 극대화 시키는 모델들을 내놓게 됩니다.

   오너들이 말하는 공인연비보다 실연비가 더 잘나온다는 엑센트 디젤.

   이에 질세라 고객들은 쉐보레에도 아베오 디젤을 내놓으라 말했지만 국내는 나오질 않았죠.

   엑센트 디젤 판매량을 보면 고객들이 많이 원한다는 걸 알겁니다. 쉐보레에서도 모를리 없죠.

   이로인해 국내 소형자는 엑센트가 꽉 잡았죠. 아베오가 들어갈 틈이 없어요.

   말리부 중국은 2.5직분사. 북미는 에코모델 판매중. 터보는 출시예정 등등

   국내는 한세대 전 엔진 라인업으로 심장병 소리 들으면 판매부진

   하지만 가격은 현대를 뛰어 넘는 가격 정책

   차량의 문제를 떠나 고객 니즈를 파악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는 쉐보레의 태도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번 트랙스 출시 관련해서도 타 대륙은 디젤이 나오고 국내는 보류 한다고 했었죠.

   소형 SUV. 상당히 좋습니다. 기대하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과연 가격 및 옵션이 어떻게 나올지 향후 디젤은 나올것인지 궁금하네요. 

 

4. 풍부한 옵셜질

   현.기는 좋게 말하면 옵션이 풍부합니다. 넣을게 많아요. 장바구니 담듯이 내가 마음에 드는 옵션을 마구마구 넣을 수 있어요. 돈.만.있.으.면

   나쁘게 말하면 옵션으로 지랄하는거죠. 옵션? 그냥 안줌. 돈 가지고 와 그럼 원하는거 달아서 만들어 줄께^^ 이거죠.

   하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옵션이 존재합니다. 그러니 돈을 주고서라도 넣습니다.

   쉐보레? 옵션이 별로 없어요. 차종마다 다르겠지만, 말리부로 예로 들면 최하위 트림부터 메모리 시트 기본 옵션으로 적용한건 참으로 잘한게

   맞습니다. 이건 칭찬 해주고 싶어요. 짱짱! 하지만 그 외? 없어요.

   그 흔한 통풍시트도 없어요. 2012년형 말리부 판매부진때 얼마나 고객들이 원했습니까. 통풍시트 넣어달라. 후미등 LED로 바꿔달라, 미션바꿔라

   결국 미션은 바꿨죠. LED도 설치 했습니다. 물론 LED도 LTZ이상에만 들어가는 기본옵션이죠.

   하지만 통풍시트는 없어요. 기본 사양이 아니라 옵션에도 없어요.

   없어도 되는건 맞아요. 이거 없다고 운전 못하는건 아니니까. 하지만 타 차량의 통풍시트를 체감한 소비자들이 원합니다.

   3번에 적었어야 할 고객 니즈 반영이 제대로 안되요.

   한마디로 옵션의 다양성이 없어요. HID 램프라도 넣고 싶으면 최상위 트림인 LTZ디럭스로 가야 기본으로 달고 나오죠.

   그 밑에 트림은 옵션으로라도 넣을 수가 없어요.

   물론 현.기도 어느 정도 이상의 트림에만 들어가는 옵션이 있긴 하지만 쉐보레는 그런거 없음. 무조건 상위 트림가야만 넣을 수 있는게 있음 ㅇㅇ

   이런게 많아요. 이번 2013년 크루즈에서도 에어백 관련 이야기가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현재 떠오르는건 여기까지 네요.

 

쉐보레 단점도 있지만 장점 많은 회사이고 차량입니다.

말리부 심장병이니 하지만 고속주행시 동급차량보다 연비도 잘나오고, 시트도 편하고, 디자인도 이쁘고, 튼튼하고 조용하고 좋은 차입니다.

물론 짐이나 사람태우고 언덕가면 좀 힘이 부치는건 사실이긴 하지만...

국내 시장이 그냥 전진 수출기지가 아닌 가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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