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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고민게시판에 가슴이 크셔서 속옷사기 힘든게 고민이시라고..
게시물ID : gomin_210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픔Ω
추천 : 0
조회수 : 87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9/22 11:29:38

저는 작은데도 속옷사는게 고민이됐네요..
미국에 사는데요.. 이제껏 속옷은 한국서 사온걸로 잘 입고다녔거든요.
한번 한국가면 무슨 도매상마냥 바리바리 사와서, 한국것이 싸고 면도 좋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다 헤지고 떨어져서 좀 사려니까
A 찾기가 얼마나 힘든지 말이예요...
큰 할인매장에갔는데 거기 산더미같이 속옷들이 한쪽 구석에 진열되있거든요?
근데 그 많고 많은 속옷들중에 A가 안나오는거예ㅤㅇㅛㅋㅋㅋ 진짜ㅤㄹㅗ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C)랑 친구동생(C)까지 함세해서 막 찾는ㅤㄷㅔㅋㅋㅋㅋㅋ
내가 이거 불공평하다고 미국이 날 이런식으로 차별할줄몰랐다고 울먹이니까 
찾아, 찾을수있을거야. 걱정하지마 막 달래면서 심각한얼굴로ㅋㅋㅋㅋㅋㅋㅋ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막 헤집는데 (난 장난이었는데 왜 그렇게들 비장한지 분위기가 후끈했음) 그 많은 더미에서 딱 세갠가가 나온거예요. 근데 거지깽깽이같은 디자인은 둘째치고라도
왜!!! 패드는없는!! 작으니까!! 패드가 있어야할거아냐!!!!!!!
무시!!!!!!하냐고!!!!!!!!!!!!!!!!!!!!!!!!!!!!!!!!!!!
그래서 내가 나 그냥 B 살까? 하니까 되게 단호한얼굴로 안돼 하더라구요.......
거기서 너는 참 칼 같구나. 역시 미국애라서 맺고 끊음이 정확해.
딴데갔는데 거기도 A가 없음....
엎친데 덮친격으로 가방에 달려있던 토끼인형이 떨어진거 나중에야 알아채고 깜짝놀라서 찾다보니까
거기 속옷보던데 브라걸이 밑에 얌전히 누워있던 그녀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직원한테 여기 토끼 못봤어요? 작은앤데 분홍색 꼬맨자국이있어요
해서 직원들이 찾으러 다닌건.... 사실 조금 미안.... 미안해요 바쁜데 (:- (
근데 우리 멍멍이는 소중하니까.

그 당시에는 조금 속상하기도했는데 지금은 그냥.. 웃프네요....
물론 제값주고 사면 맞는싸이즈 있는건 알지만 나도 할인된곳에서 싸게 사고싶다 ㅠㅠ
베이직말고 아주 이쁜 디자인으로 된걸로... 
내일 또 도전하러가요. 건투를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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