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자신이 없어진다.. 나이 서른 밖에 안됐는데 자꾸만 자꾸만 작아진다... 내가 공부를 못해서고 내가 부족해서겠지만 말야ㆍㆍ 2년동안 일하다가 지금 잠깐 백수로 지내는 이순간에도 난 마땅히 일자리는 구해지지 않고 정말 힘들다ㆍㆍㆍ 부모한테 능력없고 무능한 아들이고 친척에게 지인에게 말도 못꺼내는 그런 장남노릇 하나 못하는 자식인거 같다 남들 다 해주는 호강 한번 못시켜주고 그저그냥 집에서 밥 축내는 식충이 그런 자식인가보다 아침 밥상에 엄마아빠 같이 밥을 먹는데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몰겠더라ㆍㆍ 하루에도 열두번 엄빠한테 미안해죽겠다ㆍㆍㅜㅜ 그냥 여기서 다 포기하고 삶을 내려 놓는다면 좀 편할까? 이 가시방석 치울수있을까?.. 베오베 가고자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이 고달프고 외로웠어 어디다 말하고시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