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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10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게Ω
추천 : 2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1/09/22 14:18:13
후배 두명이 지나가던 길이라고 우리집에 들렀습니다.
먹을거 없냐고 해서, 밥은 없고, 출출할테니 짜장면이나 시켜준다고 했습니다.
짜장면 다 먹고 제 방에서 컴터나 하자고 식탁을 나오려는 찰나에..
후배놈 한명이 우리집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ㅡㅡ;;
저 진짜 이 후배를 족쳐야 하는지 아닌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거실에는 어머니가 계시고, 바로 옆에 부엌인데..
남의 집 냉장고문 함부로 절대 못여는거 아닙니까?
저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더라도, 그렇게 알고 있거든요....
사실 아버지가 금연중이라 과자니, 요구르트니 냉장고 안에 먹을게 많았습니다.
그런데 보인 이상 어쩝니까.. 마음같아선 패죽이고 싶었지만,
거실에는 어머니가 계시고 해서, 아무 말 없이 몇개 나눠주었죠.
그런데 순간 제 상식이 잘못됐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보다 3살어린 동생이지만, 어찌됐거나 손님이고...
그렇다고 자기집도 아닌데 남의집 냉장고문을 함부로 막 열다니..
이게 맞나?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새끼가 더럽게 버릇없는거 맞죠?
아니면 다들 남의집 놀러가서 냉장고문 휙휙 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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