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이는.. 22살이고 대학생남자입니다~
헤어진지 6달쯤 됐구요 처음 2~3달동안 진짜 술로만 지내다가 요새들어 좀 살만해졌었드랬죠
물론 한번씩 생각은 났지만 '뭐 지난일인데' 하면서 그냥 지나쳐왔었죠
근데 얼마전 2박3일로 학교에서 어딜 갔던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그애도 온겁니다.. 헤어진 여자애가요.
전 진짜 다 잊은줄알았거든요. 그동안 잘 살아왔었는데
그 2박3일동안 그애를 옆에서 계속 보면서 맘속으로 참 착잡하더라구요
2박3일의 둘째날에는 그애 꿈도 꿨네요 참 진상이죠-_ -;;
꿈에서 걔가 나 싫다고 도망가고 저는 쫓아가고 ㅎㅎㅎㅎㅎㅎㅎㅎ
결국 둘째날 술자리에서 술 좀 많이 마시고 혼자 아무도 없는데 가서 펑펑울었습니다
눈물 콧물 장난아니고 ㅎㅎ;;
분명 헤어질때도 내가 차인 건 아니었는데 .. 합의 이별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랬죠.
좀 횡설수설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고민이라고 쓴 글이니 읽어주시길 바래요..
그 이후로 또 기분이 다운상태인데요 계속..
그동안 잘 살았었는데 갑자기 2~3일 봤다고 이럴수가있나요
미련이란것도 잠복기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