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동생이 회사에서 선물을 받았다고 자전거를 집에 들고왔습니다.

자기는 안탈꺼라고 하길래 제가 업어왔습죠.

ICON 뭐시기라는 미니벨로인데 살도 뺄겸 달라고했스빈다.

며칠 타보니까 자전거 타는게 재밌더라구요.

사는곳이 대전 둔산동이라 조금만 가면 자전거 도로도 잘되어있고..

겁이 많아서 헬멧도 좀 비싼넘으로 사고... 1~2주 타다보니 불편해서 자장구 옷도 사고....

암튼 타고 다니는데 옷은 갱장한 자장구 매니아 처럼 입었는데 미니벨로를 타고다니니까 좀...뻘쭘하달까...

사실 타고다니는데 지장은 없거든요. 제가 뭐 온로드로 여행을 다녀서 가볍고 빠른 자전거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살뺄려고 타는거니까 느리던, 빠르던 시간 되는데로 타고 다니기만 하면 되는건데...

 

자꾸 다른사람들 자전거가 눈에 걸려요.

전문용어로 로드라는 넘들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그래서 지름신이 오시는데 일반 인도에서 타면 타이어가 빵꾸가 난다는등 무서운 말이 있어서요.

어차피 겁많아서 찻길에서 타고 다닐것도 아닌데..하는 마음과..

이쁜데 질러야지..하는 마음이 상충됨요.

 

자전거 고수님들은 이런 친구한테 어떤 자전거를 추천하시겠습미까?

 

 

 

 

...는 구라다.

입문자 로드 사고픈데 추천좀요.

예산은 한 100~150정도 생각하고있어요.

제 용도로는 이것도 많이 오버한거라 생각해서..

 

 

대략 1km 가량 인도로 가고. 2~30km 정도 자전거 전용도로 달리는데 로드가 사고파요.

키는 183 몸무게는 86kg.평생 운동은 해본적도 없는 저질몸뚱아리의 소유자에게 [로드]자장구 추천좀야.

 

 

ps. 자동차 다니는 길에서 자전거 타면 안위험해요? 안전 확보 요령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