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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25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춘사진관★
추천 : 2
조회수 : 9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0/27 16:38:54
존나 진짜 읽으면서 미친듯이 공감하고 고개를 세차게 끄덕거리면서 씨발을 외쳤다.
대체 왜 존나 친한 오빠와 친구가 있는거냐.
어렸을때부터 남녀사이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신념처럼 가지고 살았던 나로서는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여자애들을 만나도 시큰둥하고 심지어 여자로된 친구와 둘이 밥을 먹어본 적도 없다.
그럼 여자랑 단 둘이 밥 먹어 본적이 한번도 없냐고?
물론 있지. 내가 이성으로 느끼는 여자와.
근데 대체 왜 넌 '남자로 느껴본적 한번도 없어, 그냥 친구야' 라며 왜 그렇게 쳐 만나는거니.
걔가 게이라도 되니?
심지어 그냥 친한 친구도 아니고 제일 친한 친구래.
내가 여자만나면서 제일 친한 친구라는애가 남자인 애는 니가 처음이다.
아니 밥을 먹을거면 그 잘난 니가 늘 이쁘다고 자랑했던 그 여자친구들이랑 만나서 쳐먹으면 될걸.
존나 이해가 안될정도로 그새끼 존나 좋아해요.
하루라도 니 입에서 그새끼 이름이 안나온적이 없다.
나는 뭐 애초에 여자친구들 있지도 않을뿐더러 그나마 있던 전화번호도 다 지웠는데.
언젠가 길에서 초등학교 동창 여자애 만나서 인사하길래 그냥 같이 인사했는데
너 존나 삐친건지 아님 미친건지 존나 갑자기 느닷없이 먼저 간다고 갔지.
아오 씨발 뭐? 그새끼랑 밥을 먹으러 왔다고? 지금 이게 뭔 미친짓거리여.
화나서 그랬다고? 이런 염병헐.
그럼 난 화병나서 아주 진작에 뒈졌겠네 시발.
나도 웬만한건 다 이해해주고 여자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시발 이건 아니잖니?
근데 그 중에서도 제일 열받았던게 뭔 줄 알아?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얘기좀 해보려고
저녁에 맥주나 한잔 하자니까 피곤해서 그냥 잘거라던 애가.
겜방에서 그새끼랑 서든 하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컨뒤스나 존나 외치더라 시발.
내가 좀만 이성적이지 않았다면 니가 먹던 커피를 니 머리에 부어버렸을지도 몰라 ^^
혹시 어딘가에서 이 글을 본다면 좀 오래됐지만 그래도 내가 누군줄 알꺼야~
부탁이 하나 있는데. 너 꼭 그새끼랑 결혼해라 ^^
아참. 그리고 너 서든 존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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