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니 온니 하면서 저 따라다니는게 귀여운 일곱살 아가인데요 요즘 넌센스 퀴즈나 수수께끼 뭐 이런거에 빠져서 맨날 "언니 책은 책인데 못 쓰는 책은?" 막 이런거 물어보고 그러더라구요 (정답은 공책이었어요 제가 듣고 "정뚝떨이다..." 이랬더니 삼촌은 막 빵터져서 웃고 아가는 그게 모야 막 이러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오늘 낮에도 삼촌네에서 놀구 있었는데 애가 오더니 "언니 누구나 가야하는 길은?????" 하길래 열심히 생각해보다가 뭐냐그랬더니
"저승길" 이러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섴ㅋㅋㅋㅋㅋ제가 일곱살짜리 입에서 저승길이란 말을 듣는 날이 올 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