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던지는 포인트가 있는데 거기가 좀 좁습니다. 주변에 다른데 던질데도 많은데 하필 애데리고 온 어떤 분이 같이 제가 던지고 있는 쪽으로 던지더군요. 참 뭐라고 하는 것도 쪼잔해 보이고 해서 2시간 가까이 캐스팅 하면서 한창 입질만 받고 낚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그냥 다른데로 갔네요. 영 기분이 안좋아서 다른 포인트로 옮겼습니다. 옮기자마자 한마리가 걸리는데 제일 작은놈 기록인 것 같네요.
요놈 잡고 바늘이 안빠져서 줄 끊고 바늘 머리? 쪽으로 빼고 다시 채비하고 가보니 또 다른 어린애들 3명이서 떠들면서 제가 캐스팅 하던 곳에서 이상한 짓거리들을 하고 있던데.. 전 처음에 낚시하는건지도 몰랐네요. 일진이 안좋은 것 같아서 챙겨서 들어오는데 바늘도 두개 없어지고 ㅋㅋ 빨리 들어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이제 밤낚시는 못할 것 같기도 하네요. 새벽에 나가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