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동생이 울면서 전화해서 알게 되었고 (저는 지방 생활 중 이며, 아버님은 현재 시골에 계시네요) 동생과 남자친구와 3이 만나 얘기를 나눴습니다. 서로 낳아서 결혼 하기를 희망 하였고, 그 남자도 부모님께 허락 받을 자신 있으며, 자기 집에서 신혼을 차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부모님께 허락 받고 다시 얘기하자고 얘기를 끝내고 헤어졌는데..
오늘 어처구니 없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동생 집에서 같이 동거한 그남자친구가 짐을 싸고 도망 쳤다내요. 물론 연락도 안되고, 남자친구 집도 모른다 하내요.
방금전 통화한 내용이라 그 남자에 대해 아는것이라고는 이름과 나이 뿐이며, 현재 동생 정신상태가 안좋아 더이상 묻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