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통 돼지고기를 수입산 냉동육을 주문해서 먹습니다. 이게 포장 단위가 500g 이라서
다짐육 경우는 해동한 후에 그걸 3~4번에 나눠서 요리를 만들어 먹지요. 볶음밥이나 파스타 마파두부 카레 등등 말입니다.
얼마전에 마파두부 해 먹을라고 한팩 해동을 하고선 나머지는 냉장실에 넣어놨는데.. 갑자기 어머니와
단골손님이 김치찌개, 추어탕 등등 반찬을 엄청 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장 다짐육으로 다른 요리를 해먹기 애매해져서..
다짐육을 한방에 처리하기 위해 완자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다짐육 300그램 쯤에 ? 다진 양파와 당근을 전자렌지에서 한번 익혀낸후 식혀서 넣어줬습니다. 유부를 기름기를 뺀 후에 꼭 짜서 다져서
넣어줬어요.. 두부 사다 넣을라 했는데 두부 사오기 귀찮아서 그냥 냉동실의 유뷰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소금 후추 생강가루 마늘 간장을 넣어
치대주다가 계란이랑 부침가루를 넣고 마저 치대서 완성 ; 처음 한거는 귀찮아서 대충 숟갈로 퍼서 부쳤더니 모양이 이상해요.
보기엔 진짜 별론데.. 맛있었습니다. 햄버거 스테이크 비슷한 맛 ;;
2번째는 손으로 모양을 잘 잡아서 부쳤어요.
요건 좀 낫네요... 빵에 끼워 먹어도 맛있었겠지만 전 그냥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