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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도대체 왜 병을 묻는거야?
게시물ID : sisa_23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원츄
추천 : 5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8/05 00:01:56
"깨진병은 대체 왜 묻고 가는거지?" 해운대 '몸살'



'오염·청정 해수욕장' 발표


피서지 쓰레기투기 강력 단속해야 
-피서지 수질오염행위 일제단속 


피서 절정기에 접어 들면서 부산 해운대를 비롯, 전국의 해수욕장이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장마와 수해로 대부분의 동해안 해수욕장은 예년보다 피서객이 줄었지만 실종된 시민의식으로 인해 쓰레기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자치단체는 백사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느라 애를 먹고 있다. 

◇부산 및 남해안 = 지난 달 개장 이후 하루 평균 200만명이 찾는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3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0t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늘었다.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낙동강 상류에서 폭우 때 다량의 쓰레기가 떠내려 온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지금까지 1천500t이 수거됐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객이 몰리는 각 해수욕장 주변에는 엄청난 양의 생활쓰레기로 무질서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겹친 4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백사장이 쓰레기로 넘쳐 나고 있다./ 연합
 
 
 


바다축제 개막식 다음 날인 2일에는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에서만 18t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시내 해수욕장에서는 하루 20~30t의 쓰레기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수박이나 라면 등 각종 음식물을 먹고 뒷정리를 하지 않은 채 백사장을 오염시키는 행위는 다반사로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의 출입 금지구역인 송림공원에서는 무단 취사행위까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마다 깨진 병을 모래 속에 묻고 가는 경우가 많아 몇몇 피서객이 다치기도 했다. 

해운대 관광시설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피서객이 증가하는 것 만큼 쓰레기 양도 늘어나고 화장실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모래 속에 파묻기까지 해 청소하기가 더욱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쓰레기 발생이 예년에 비해 줄어든 남해안 각 해수욕장도 야영을 하는 일부 피서객들이 야간에 먹고 마신 뒤 남는 술병과 음식물, 과자 부스러기 등을 백사장 모래 속에 파묻거나 인근 바위틈 등에 투기하고 있어 피서객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상주해수욕장의 경우 휴일에는 10만여명 이상의 피서객들이 찾고 있는데 이들이 모래 속에 버린 캔이나 깨진 병들로 인해 부상을 당하는 피서객들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충남 서해안 =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도내 주요 해수욕장에 수십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이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로 심한 악취는 물론 주변 환경마저 훼손하고 있다.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이달 들어 하루 평균 50t의 쓰레기가 수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인 10t은 해변에 버려진 것이라고 보령시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썰물 때 바다로 유입됐던 페트병과 스티로폼, 부탄가스통 등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밀물 때 해안으로 다시 밀려와 이 곳을 찾는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소나무 숲과 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한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에도 1일 평균 10t 가량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인 3t 가량은 군이 설치해 놓은 쓰레기통이 아닌 해변이나 숲 속 등에 마구 버려져 관계자들이 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 

이밖에 꽃지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 등 30여개의 크게 작은 해수욕장이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도 매일 20t 정도의 쓰레기가 해변 곳곳에 버려지고 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처리능력은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인력부족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수시로 현장을 점검해 버려진 쓰레기를 서둘러 치우는 한편 ’쓰레기 되가져 가기 운동’을 펴는 등 배출량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동해안 = 강릉 경포를 비롯한 동해안 100개 해수욕장은 계속된 장마와 평창과 인제 등에서 발생한 수해 등으로 인해 장마로 피서객이 작년의 절반에 불과해 울상이다. 

수해로 멍든 지역경기 회생을 위해 강원도와 동해안 각 시.군이 피서객 유치에 나서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피서객이 증가하면서 백사장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 

하루 평균 8t 가량의 쓰레기가 배출되는 경포해수욕장의 경우 열대야로 새벽까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백사장은 온통 쓰레기장을 연상케 하고 있다. 

4일 새벽 경포해수욕장의 경우 여름 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피서객들이 밤새 마시고 버린 빈병, 먹다 남은 음식물, 깔고 앉았던 돗자리, 폭죽을 쏜 뒤에 남은 위험한 철사까지 방치돼 쓰레기장으로 변해 있었다. 

강릉시는 청결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청소장비인 비치크리너 2대와 쓰레기 운반을 위해 개조한 트럭 3대를 동원,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계속 쏟아지는 쓰레기로 인해 백사장 한 구석에는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특히 하룻밤 사이 100짝(1짝 30병) 정도의 술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피서객이 작년의 절반에 불과한 동해 망상해수욕장도 최근 피서객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8t 가량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와 비치크리너가 자정부터 백사장을 쉴새없이 오가고 있다. 

경포해수욕장에서 5년째 비치크리너로 청소작업을 하는 전인기(52)씨는 “예년보다 쓰레기가 증가해 인력으로는 치울 수 없을 정도가 됐다”며 “버려지는 쓰레기는 무게보다 엄청난 양(量)이 문제”라고 말했다. 


부산.강릉.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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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우리나라 어쩔려고 이렇게 개념이 없어져 ? ? 

나도 길가다가 쓰레기 버리긴 하는대.. 이건 너무심하잔아

진짜 속상해 월드컵때도 그렇고 우리나라 왜이래..

경제성장에 좋은물건 좋은먹거리 좋은환경. . . 

그전에 우리들이 해야할 기초적인것부터 생각하자

된장녀든 고추장남이던 먼저 대한민국 멋지고 훌륭한 나라 만들자

지금도 난 우리나라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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