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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근론을 주장하시는 분들께 질문 있습니다.
게시물ID : history_21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이커스다요
추천 : 0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5/30 02:02:18
 뭐...별건 아니고요.  우선은 최근에 책 하나를 본적이 있는데 대한제국시기의 경제성장을 놓고 역사학자들과 식근론자들이 논쟁을 벌이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을 보니 경제성장률이 3%이상이 되기시작한건 1910년대부터라고 하는데 아무리 근대적이고 강압적인 정부라도 5~10년안에 식근론자분들이 주장하는 내재적 파탄상태의 국가를 그정도까지 끌어올리는데에는 무리지않나요?
그리고 식근론자분들의 말대로 정말로 조선의 본격적인 근대화가 일제강점기부터라면, 그게 정말 본격적인 근대화라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들어요. 잘아시다시피 조선인이 공직이나 군부의 고위층까지 가는건 사실상 무리였고, 일제의 철도는 대부분 만주와 호남지역을 일직선으로 이어주는 수준인데 이러한 철도가 교통의 발달에 영향을 주긴 했을까? 하는 의문도 들고요. 
 그리고, 일제가 설령 조선을 어느정도 근대화시켰다고 해도, 그게 현대 한국의 영향을 얼마나 주었나도 의심스럽고요. 제가 지금까지 알기로는 일제는 대부분의 공장을 북한쪽에 세웠다고 알고 있거든요. 거기다가 그나마 남아있었던 공장도 부산일대를 제외하곤 미군 폭격으로 싸그리 날라갔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식근론이 의미가 있는 주장인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긴 뻘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답변을 해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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