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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시절 실화
게시물ID : panic_21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그로전사
추천 : 12
조회수 : 89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1/06 08:05:30
저는 음 슴 체를 싫어 해서 정중히 쓸게요 ㅎㅎ 하지만~ 글은 소리나는 대로 대충 막 휘갈겨 쓸게요 ㅜㅜ -세줄 요약 있음- (나름 새로운 경험이니 읽어보세여 ㅎㅎ) 유학시절 2층 을 통체로 렌트해서 큰방 은 친척형 그옆방은 제가 남는방은 쉐어를 했습니다. (그림이 허접해서 죄송합니다 ㅜㅜ) 침대와 책상 세탁기 등등 풀퍼니쳐 인 렌트 였기 때문에 이사 전날 형 친구들 차로 두세번 미리 옷 책 기타 자질 구레한 물건들을 차로 날라 놓고 대충 정리한후 수고해준 사람들에게 음식을 (밖에서)대접한후 집으로 돌아와 편히 쉬었습니다. 랭귀지 스쿨 (영어학원) 을 5개월 다닌후 일반 학교 로 입학 하기까지 대략 2~3개월 시간이 남아서 집에서 먹고 자고 놀고있었습니다. 그 집에는 한가지 재미있는 일이 항상 생겼는대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화장실에 다녀온 사람들은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린후 하나같이 전력질주로 뛰어서 오곤 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씻을수 있는 곳과 용변을 볼수있는 곳이 따로 있었어요) 왜 뛰어 오냐고 물어 보면 다들 그냥 ...이상하게 무섭다, 그냥 뛰어왔는대 왜그랬지? 하는반응 들이였습니다. 그외에 특별한 일은 일어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학교를 입학 하기 전까지는.... 다들 그렇겠지만 처음 새로운 곳에 가서 적응 한다는건 저에게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하지만 무난한 성격 덕분에 친구들을 제법 많이 사귀었고 선생님들 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힘들고 긴 하루였습니다. 그날 집으로 돌아온후 평소 처럼 씻고 돌아 오던중 문뜩 목뒤가 쏴~하고 머리가 쭈뼛 해서 방까지 무작정 뛰어왔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이 왜 그렇게 뛰어 왔고 그동안 왜그랬는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였조. 그땐 아직 밝았기 때문인지 금방 잊고 놀다가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대 눈을 감자 마자 몸이 부웅.. 뜨는거 처럼 어딘가에 빨려 드는거 처럼 쑤욱 쏠리는 느낌이 들면서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아...이게 가위인가? 생각 하고 신기하기도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날은 그게 다였습니다. 가위가 풀린후 그냥 오늘 피곤한가보다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날이 흐려지기 시작해서 학교가 끝날 때쯤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비를 쫄딱 맞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현관을 열고 문을 닫고 뒤돌아 서는 순간 긴복도 끝에 거울에 하얀색 물체?가 휘하고 화장실 쪽으로 뛰듯이 들어가는 걸 봤습니다. 전 너무 놀라 그대로 다시 문을 열고 놀러 나간 친척 형이 돌아 올때까지 밖에서 비를 맞으며 기다렸습니다. 형이 오고 집에 들어가 겨우 씻고 형방으로가서 아까본것을 이야기 해줫더니 상큼한 욕과 함께 뻘소리 하지 말고 자빠저 자라고 했습니다. 아...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받나 싶어서 애써 불안함을 누르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근대 역시나 다시 가위에 눌리는 느낌이 확 오는 겁니다. 근대 어제완 다르게 소리가 들렸습니다 ........ 어린 남자에 목소리였는대 계속 웃고 있었습니다....흐흐흐흐 흐흐흐흐 ㅡ흐흐흐 흐ㅡ 흐흐ㅡ 흐흐흐흐 이렇게요... 저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밤이새도록 가위에 눌리다 퀭한 눈으로 학교에 가서 잠을 잤습니다...(아마 이때부터 공부를 ....흐흠...)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 와 문을 닫고 뒤돌아 서는 순간 어제 보았던 그하얀게 또 화장실쪽으로 들어 갔습니다. 어제보단 좀더 오래 저를 처다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렇게 무려 6개월 동안 저는 제대로 잔적이 없이 매일 가위와 환청 알수없는 것에 괴롭힘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웃음 소리만 들리던 가위도 점차 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나중엔 제몸을 만지고 저를 때리고 저를 이유없이 몹시 미워하고 오직 그집에서 저에게만 나타나 저를 괴롭히곤 했습니다. 가위에 강도를 순차 적으로 설명 하자면 .... 처음엔 웃음 소리.... 다음엔 웃으면서 침대 끝에 앉아서 절 처다보기 시작 하더니 한동안 그렇게 앉아서 보기만 하더니 어느날은 저에게 침대위를 기어와 제 팔을 꼬집고 머리를 때리곤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저에 목을 조르면서 알수 없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게 결정적으로 제가 못견디고 그집을 나온 이유이기도 하고요) 같이 사는 누나도 친척형도 저를 믿게 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집 주인이 키우던 고양이가 한마리 있었는대 그고양이가 가끔 2층으로 놀러와 저와 함께 놀곤 했었습니다. 그런대 유독 그고양이가 저를 따르고 좋아 했었조. 주인말로는 사람을 안따르고 낯을 많이 가리는 고양이라고 했었는대.... 그런대 그고양이가 제방 창문틀에 앉아서 하루종일 구슬프게 우는 일이 많았습니다. 어느날은 침대 머리위쪽 허공을 하루종일 긁고 때려서 발이 찢어지고 터저서 온침대가 피범벅이 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제말을 믿기 시작했고 집에 놀러왔다 제방에서 자고간 형 친구들 제친구들 저흐 ㅣ어머님 등등이 알수없는 공포와 저와같은 가위 ( 웃음소리만 들리는) 에 눌리는 일이 벌어 지고 제가 점점 허약해지고 몸이 아파와 정말 어쩔수 없이 그집을 나와 학교와 버스로 2시간 거리 이상에 집을 급하게 얻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얼마후 저는 아랫집 주인(여자) 방에 따로 세를 들어 살던 사람과 그후에 연락이 우연한 기회에 되서 만났습니다. 그때전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주인집여자 동생이 저와 동갑 이고 제가 쓰던 그침대 위에서 제가 쓰던 그이불들....그옷장.. 그책상...등을 쓰다가 얼마전에(제가 이사오기)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하더군요....그 침대 위에서 ... 저는 정말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거처럼 한동안 한마디도 할수 없었습니다. 더욱 놀라웠던건 제가 다니던 학교에 다녔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를 유독 저만 그렇게 미워하고 괴롭혔던 거였을까요....... 그집에 얽힌 이야기는 이게 끝이지만....저는 그후로도 한동안 끊임없이 가위 그리고 귀신을 보고 환청에 시달리면서 5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정말 사람 사는게 아니었습니다.... 그후 5년 동안 전 보면 안되는 것들을 보면서 공포와 이러다간 미처 버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하루하루를 지옥처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좋은 아내를만나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아 저는 기독교 인이지만 개독인은 아닙니다 ^^) 약 1~2년 전부터 더이상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 고처보려고 정신과도 다녀보고 흔히 말하는 무속인도 만나 보았지만. 정신과에서는 그냥 공포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고만 했고 무속인들은 하나 같이 귀신이 몸에 자주 오래 씌이고 붙어 있었어가지고 영안?이였나? 뭐였나 그게 남들보다 트인거라고 했었습니다. 그 지옥같았던 5년 동안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너무 많고 길어서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후에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벽에 잠깐 비가 와서 문뜩 그날이 생각 나서 적어보네요 ....지금도 괜히 오싹하고 기분이 안좋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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