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이 됐다. 먼저 재협상이 진행되던 지난 11월 19일에 냈던 전문가 집단의 논평을 보자.
[논평] 한미FTA 협상, 더 이상 할 이유가 없다! (한미FTA범국본 2010.11.19)
재협상이 끝난 직후 입만 열면 협정문은 단 한 글자도 바꾸지 않는다고 떠들어댔던 통상교섭본부장 김종훈은 미국의 요구대로 다 퍼주고서도 우리가 얻은 게 있다고 했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 국민을 속이고 또 속이려고 한다) 알고 보니 축산농민들이 전혀 만족하지 않은 내용을 김종훈 축산 분야에서 얻었다고 주장하고, 의약품 쪽에서도 얻었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전문가들이나 이해관계자들은 별 이득이 없다고 한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김종훈이 방문한 자리에서 3조원어치 내 주고, 3천억원어치 받아왔다고 비판했다.
결국 12월 7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에서 외교통상위원장 등 여당의원까지 질책하자 김종훈은 “재협상은 없다는 말을 여러 번 했는데, 추가협상 내용을 보고드리게 됐다. 이런 결과를 갖고 와 대단히 죄송하다"고 마지못해 사과했다. “경제적으로 양보해야 하는 규모가 더 커졌다”는 홍정욱 의원의 지적에 대해선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인정했다.
------------------------------------------------------------------------------------------------------- 노통을 볼모로 FTA 홍보 영상보다가 열받아서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도 FTA 관련 지식이 부족해서 전 정권과 현 정권에서 진행한 FTA 관련 내용을 검색해보고 이렇게 올립니다. 혹시 위의 자료와 다른 내용이나 의견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빙산의 일각이라고 "버럭"하고 관련 내용을 알려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URL - http://blog.naver.com/wmfrjqrp99?Redirect=Log&logNo=3009846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