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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나 성격 진짜 많이 바꼈는데... 왜이래
게시물ID : gomin_210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풍경의시작
추천 : 1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9/23 20:20:18
모솔 ㅠㅠ 그 슬픈 현실
대학 첨들어가고 사람 성격이 소심하고 엄청 내성적이었거든요..
좀 속으로만 담아두는 성격이라서 여자분들에게 용기내 대시를 해도
받아주시는 분이 없었어요. 고백은 3번정도 해봤네요~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나서 저란 사람 참 많이 바꼈다고 생각 했거든요 ㅋㅋ
실제로도 주변에서 예전에 조용하던 제가 맞나 싶다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아 소심했던 성격에서 되게 쿨해지고 발랄 상큼 활달해진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또 호감가는 여성분이 찾아왔어요. 술자리에서 한번 만났는데
자꾸 생각나네요 ㅎㅎㅎ
연락처도 주고 받았구요~ 그날 분위기는 진짜 ㅋㅋ 개드립 빵빵 잼있게 노래도 부르고
그랬는데 막상 계속 친해지는 관계를 이어가기가 너무 자신이 없네요.
징크스처럼 사람 좋아하면 꼭 떠나가듯이..
그래요 세상에 좋은 여자 어디든 많고 만나더라구요. 나이를 먹다보니
알게됐어요. 그냥 친한 사람으로 지내려고 해도 제가 먼저 다가가야하잖아요?
괜히 싫어지네요. 왜냐면 더 친해지다보면 더 좋아할것 같아서요.
그럼 또 한명의 좋은 사람 떠나갈 것 같아서요.
제 직감이 그래요. 좋아하면 젖은 신문처럼 종잇장 구겨지듯이 그렇게 사라질까봐요
오유님들 어떤 말이라도 좀 해주실래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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