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추천해준 오유 매일 눈팅만했는데... 이렇게 글도 써보는구나... 오늘 니가 밥사달라고해서 밥도 맛있게먹고 노래방가서 신나게 놀았잖어... 들어오는길에 은행들려서 70만원 뽑으면서 아~지난달 월세 밀려서 이번달알바비받은거 다 날라간다 야 ㅋㅋ 하면서 같이 집에들어와서 내가 책상에 우리은행봉투 놔두고 책상서랍에 10만원 따로 빼놓으면서 나 샤워좀할께 혹시 나 씻을때 주인아줌마 오시면 이거좀 전해드려 하고 들어갔잖아... 근데 나와보니 너랑 내 월세랑 서랍속에 넣어둔 내 한달생활비가 다함께 사라졌더구나... 정말 아무말안할께...다시 가져와... 미안해서 내 얼굴 못보겠으면 누구 시켜서라도 가져다줘... 아니 엄청많이 양보해서 정말 그돈없으면 너 죽는상황이라고 생각해볼께... 근데 내 생활비라도 돌려줘라... 방세는 다음달로 한번더 미뤄볼께 근데 나 그 10만원마져없으면 밥값은커녕 한달동안 지하철 5정거장 걸어다녀야돼... 너도 프라이버시가 있으니까 실명은 안적을께... 꼭 연락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