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던 일입니다.
집앞(빌라건물현관 바로 앞)에 차를 항상 대는데 오늘은 일이 있어서 잠깐 다시 나갔다 왔더니
그사이에 누가 대놓았습니다. 그래서 전화해서
"야간엔 집앞에 빼주셔야 주차를 하지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당신이 그땅 주인도 아닌데 왜 빼야되요?" 그러는 겁니다
거주자 주차 구역이 아니긴 해도... 야간에 집앞에는 (현관앞) 주차를 피해주는게 예의일것 같은데
결국 길에 서서 그 사람과 한참을 설전 했습니다...
첨엔 반말을 막 하려고 하면서 한대 칠 기세로... 헐...
결론은 야간에 빼주는게 예의긴 한데 그땅이 내가 주인이 아니니 빼라고 요구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빼주더군요...

사실 제가 그걸(집앞에 누가 차를 대는것) 대비해서 주변에 거주자 주차구역을 사두기도 했는데
제가 야간으로 사놓은 거주자 주차구역도 오늘은 누가 차를 대놓고 전화도 안받고 해서
결국 집앞에 댄 사람에게 전화한건데 이렇게 시비가 붙으니 찝찝하네요... 기분도 별로고....

집앞 타 차량 주차문제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무단주차...
결론적으로 제 생각은 
남 집앞(현관)에 야간 주차는 좀 피해주는게 예의라 생각하고 (거기 수시로 주차하는 건물 거주자가 있다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무단주차는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으니까 안했으면 합니다.

근데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무단주차 하면 견인 시킬수 있나요?
일단 오늘은 문자만 보내 놨는데
내일부터 주차에 문제 생기면 견인 조치 시키려 합니다. 
내 돈주고 댈 곳인데 이렇게 찝찝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