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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눈물날뻔한이야기를써볼꼐요
게시물ID : animal_21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lfsheel
추천 : 1
조회수 : 10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24 03:02:41

현재 고슴도치를 키우는 한 남자입니다.

초등학생동생한놈있구요 고놈이 고슴도치를 참아끼죠

요 고슴도치가 키워온지이제4달되가는놈인디 살이좀많이쪗네요

그렇게 잘크다 오늘자 사건이터집니다.

 

저는 ou보다 잠이들어서 어머니가 간식사오신소리에 깨어 일어나먹던중


동생이 이불에서 고슴도치를꺼내며 제 무릎위에놓더니

"무릎위에서도자네? ㅎㅎ" 이러더라구요

근데 제가보기엔 상태가좀이상했습니다. 애가 혀가내밀어지고 몸이차가웠던거죠

그래서 막 심장이 뛰기시작했습니다.

그와중엔 동생의 질타가이어졌구요


저도 정말 눈물났지만 눈물을꾹참으며 여러가지생각을해밨습니다.

근데 동생은여기서 고슴도치에게 인공호흡을해본다며 입으로 숨을불어넣고 배쪽을눌러주고 계속이러더라구요

그러던중 저는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나서 어찌할줄모른채 동생에게 잠시떨어져보라고했습니다.

동생은 죽어도떨어져있지않으려고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고슴도치를들어서 확인해봤을때 몸이차가웠던걸느꼇습니다.

'아.. 너무 늦은건가..'라는생각과함께 고슴도치를 바라보는순간

고슴도치에게서 미약하게나마 호흡과 움찔거림이관찰되었죠

그래서바로 동생에게돌려주어 아직가능성이있다. 해봐라 라는식의말을해줬습니다.

그리고동생은 고슴도치를끝내살려내었습니다. 지금도 고슴도치하고 동생은잘자고있구요너무나 미안했던하루였습니다..


어째선지 고슴도치가 제손길을거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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