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 너가 늘 무서웠어. 넌 늘 사람을 괴롭혔으니까요 성악설을 너가 제대로 박아줬단다. 난 너가 무서웠어. 이제 대학가는 나는 여기를 뜨고싶었어. 이유는 오로지 너 하나 너만 다시 안만나길 바라며 어떤 이유로든 다시 절대 널 만나기 싫었어. 너 이름만 들어도 나는 치가 떨리고 너랑 닮은 뒷모습만 봐도 심장이 멈추는것만 같았어. 내성적이지도 않고 낯가림도 없는 나인데 너.너.너. 고등학교 다니는 내내 너를 만나지 않아서 난 너무 행복했는데 너 하나 보지 않는다고 난 너무 순조로웠는데
근데 왜너가 왜 하필 같은 학교에 같은 과에 다니게 된거야. 공부 잘하니까 서울로가지 그랬어 왜 같이 다니는거야 짜증나게 널 보자마자. 진짜 말그대로 멍 꿈인가. 꿈인가. 현실이야...현실이 아니면 좋겠어. 너가 뭔데!!!!!
넌 기억이 안날수도 있어 내가 너가 괴롭히고 다닌건 한둘이 아니니까 그래 니가 기억도 못하게 나는 손톱만큼밖에 괴롭혔는지 모르겟는데 널 알기 시작한 그 많은날동안 니 이름 니 그 흔한 이름떄문에 난 너무 괴로웠어
눈 마주쳤지 우리 이제 그만 하길 바래 진짜. 나이가 20인데 설마 아직도 그러는거 아니길 바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