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어디 구석에서 홈비디오를 찾아내서는 저녁 내내 틀어놨더라구요
어린것이 나보다 더 기계를 잘 다뤄 ...
돈들여 와~~~정말 잘 샀다!!!한 거 중 하나가 아마 캠코더 일꺼예요
그 때 당시 돈 백만원이 결코 작은 돈이 아니었는데
우리 애들 모습 양가 젊으신 부모님 모습
아기를 키우는 엄마가 어쩜 저리 철닥서니가 없던지
소년같은 남편 모습
이사다닐 집...
모든게 추억이네요
아 서론이 넘 길었.....ㅆ
첫 테입부터 뜨악이였는데요
5개월도 안된 아기한테 아이스크림 콕콕 찍어 먹이고 자주 통째로 쥐어주고 너한입 나한입...큰 애가 충치균이 많은 이유를 알음
초코빵 떼서 먹이고 그 땐 아이치즈가 없어서 어른 짠 치즈 주고~
보행기 탄 한돌도 안된 아가에게 국수 한가닥씩 먹이고 퇴근 후 화장도 안지우고 아기한테 뽀뽀하고 ......난리났습디다...
보면서 내내 헐....너희 안죽인게 기적이다를 연발함 ㅠ
애들도 ㅋㅋ거리며 엄마 참 단무지로 키우셨우 하고 야유를ㅠㅠ
그래도 나름 똑똑하게 키웠다며 키 한참 클 땐 피자 햄버거도 날짜 정해 사주고 초콜렛이며 탄산도 안먹이고 키웠던것 같은데
비됴 속의 저 무식한 엄마는 누구져???
출처 |
그래도 이제 고3 중1 두넘은 살아남아 비됴를 함께 봤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