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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sisa_210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미..
추천 : 3/3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6/27 17:54:10
대부분의 대권자들은 틀이 잡히고 표면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것이 뉴스를 보고 지지율을 봐도 박근혜가 당선 될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물론,그게 아닐 것 이라고 믿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물론 이 글을 대선때마다 떠올려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빠른 89년생이라 선거권이 없었습니다. 17대 대선때죠. 하지만 서면에서 일하던 저는 수많은 선거행위를 보고 그 공략들을 듣게되고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막막했습니다. 17대 대선. 뽑아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보였습니다. 뽑지 말아야 될 사람이. 바로 이명박이였습니다. 

'친구들아. bbk가 뭔지 아니?'

나는 친구들을 모아 대선에 대해 한참 신나게 떠들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우리들. 이제 표를 가지게된 아이들은 사실 세상물정을 많이 몰랐고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게되어있었습니다. 

부산에 사는 저와 저의 친구들의 부모님들은 안타깝게도 이명박을 지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bbk 아세요?'

저는 가족 어른들에게도 연설에 가까운 열번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들도 제 아버지와 친지분들도 이명박을 뽑았습니다. 
웃긴건 이번 총선때도 한나라당을 뽑으시더군요. 

좋습니다. 표를 가진 국민으로써 어떤 당,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자신의 자유이며 권리입니다. 거기에까지 욕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꼭 이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태극기'
가슴에 태극기가 없는 사람을 정치인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국수주의를 말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이 나라의 수장이라면! 국회의원이라면! 정치를 하는 자라면! 적어도 이 나라가 있기까지 피를 흘리며 싸운 많은 애국자들을 생각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이 땅에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깃들도록 노력한 많은 사람들. 민주주의가 있기까지 죽어가며 싸운 많은 사람들. 적어도 그런 사람들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그런 사람과 같은 뜻을 지닌 사람이 수장이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박근혜에게 태극기가 보입니까? 저는 왜 일장기가 보이죠? 저는 왜 인민기가 보이죠? 저는 왜 민주주의를 XX으로 아는 괴수의 얼굴이 보이죠?

민주주의 땅에 살고 싶습니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고 싶습니까? 자신이 행사한 표가 부끄럽지 않기를 바라십니까? 태극기를 봐주세요. 가슴에 태극기가 없는 사람은 뽑지 마세요. 

17대 대선처럼 진짜 삽질 트리오들만 출마했다! 그래면 적어도 매국노나 종북종자들은 뽑지 마세요. 
경제 대통령? 뽑아서 나라 경제 어떻게 됬습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졌습니까?

공략 하나하나 다 따져보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실현 여부 따져보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후보 한명한명 세세하게 따지고 들어서 밤낮 고민하라는 말 아닙니다. 

적어도......적어도.......투표하기 전에 근현대사 책 좀 읽어봅시다. 피토하며 근현대사 강의했던 인간 강사나 선생님들을 떠올려 봅시다. 

-태극기가 친일파가 만들었고 애국가가 친일파가 작곡했다는 거 솔직히 주옥같고 짜증나지만......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들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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