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구백구십구년 하고도 요즘같은 시월의 어나날.갑재기 술이 졸라리 땡겨서 그 때 당시 알삼육이었던 2년 선배와 술집을 찾았더랬다.이름하여 "노래빵".나나 선배나 조금은 멍청한 데가 있어서 그저 노래나 부르고 나오자고....얼큰히 1차 소주를 마치고 찾은 노래방인데,씨바....들어갔더니 웬걸.
평범한 노래방 수준이 아녀.온갖 벽지에...은근한 조명에...이건 웬만한 룸싸롱보다 격이 높은겨..
씨바...첨 들어오는 매담?-이라고 야그하고 그 집의 쥔이다-이 척허니....몸을 붙이고설랑...오우~~옵빠들~~어디서 요로콤 한 잔 하고 오셨어요? 하며 살랑대는데....고노무 지지배으 허리며..교태가 장난이 아녀.
아..씨바..족댔따!!! 하고 우리 선,후배들은 눈짓을 교환하고,야..나가자..했는데...한 발 늦은겨.
씨바..벌써 맥주며 안주며를 들이대며..척하니 지가 마이쿠를 잡고설랑....설 시스터즈의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를 불러 제끼는데....어정쩡하니 어어 하다가 뒤통수를 쌔리 맞은기지 뭐.
그래서..에이...씨바. 이왕 벌어진 판이니 술이나 쪼개자~~하고 마셨더랬지.조금 있다 고 매담의 새끼들이 두 명 들어오고..노래는 이어지고.....결국은 존나리 놀다가 돈만 와장창 깨졌다는 그런 싸구려 스토리인데...
아..내 파트너였던 계집의 정치성향?이 완죤!! 십팔세기 수준이야.이건 뭐..그 때 당시 수꼴이었던 나보다도 더 완죤 앞뒤가 맥힌 그런 계집이였었다..그런 야근데,
일례로.자신의 몸은 완죤 진보야.즉 돈만 되면 노숙자하고도 화끈한 밤을 보낼 수 있지만,자신의 정신적 절개는 오로지 일편단심이라는 그런 이야기.
씨바.창녀가 아무 놈에게나 몸은 주어도 한가지 증표는 남긴다.즉 하이힐이나 머리띠나 뭐가 됐든 정신적 지조는 지켰다!! 하는 그런 묘한 자부심에 가득찬 그런 계집.
거기다가 더 웃긴건,자신은 그 당시 "신한국당?" 지지자라는 거여.그 때가 신한국당이었나? 딴나라로 배뀌기 전이였나? 하여간 그런 시절이었는데....
즉!! 돈만되면 뭐든 상관없따!!!! 그런 정신의 소유자였었지.그렇지만 자신의 정신적 지조는 굳건하다!!!라는.
씨바.선물같은 소리하고 앉았네..참 나도 골 또아리는 놈이여. 고 계집은 뭔가 잔뜩 기대했겠지만....내가 줄 선물이란 다름아닌 책 한권이었다.그 대가리가 화석화된 계집에게야 똥닦개 수준이었겠으나...그래도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이었다고 생각한건.
다름아닌, 아마 초판이었다고 생각된다.
김 어준의 "딴지일보"라는 책.아무 생각없이 서점에서 집어들었던 그 책의 내용은 그 당시의 수꼴이었던 내게도 참신하게 다가왔던 것이기에 주워들고 고뇬에게 선물할 생각했던거다.
아마도 고 뇬은 그책을 보고 너무도 실망한 나머지 찌개그릇 받침으로 썼을 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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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가치관은 변한다.
박원순이가 서울을 접수해서 달라지는건 크지 않을 것이고,더욱 더 큰 압력이나 덤터기를 쓸 수 있을지 모른다.거봐~~빨갱이가 행정을 해? 좆같은 소리지.그러니 대선 땐 무조건 한나라당이 먹어야해!!라는 개 같은.아니 쥐보다 못한 소리가 또 이 조그만 땅덩이를 집어삼키겠지.그게 좆중동의 전략이고 가진자들의 논리일테니.
그러나...거기에 아무 개념없이 휘둘리는 이른바..꼴통은...그야말로 꼴통이리라.
카다피가 죽어 자빠졌을 때,,,,이 땅의 보수들은 환호작약?했다고 어떤 개념덩어리없는 "자칭 논객"은 주어 삼킨다."좌빨"들은 아무 찍소리 없었단다....고 또한 이 개념 덩거리없는 "자칭논객"은 떠든다.
참..씨바.....하품나는거지.
카다피가 죽어 자빠졌을 때..오금이 저린건 이 땅의 "기득권"이고,이 땅의 남,북 "독재자"들이다. 왜냐...거대한 시민군의 함성이 그 색히들 곁에서 서서히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소리를 들었을 터이니.
이 명박.나는 이 새끼를 극도로 증오한다.왜냐.인간이 아닌 "쥐새끼"이므로. 딴 날당.나는 이 정당같지 않은 집단을 극도로 증오한다.왜냐.정당이 아닌 "쓰레기 하치장"이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이 쥐새끼나 쓰레기 집단을 아직도 애끼는 "영남패거리"들을 나는 극도로 증오한다.살의는 없다.거럼~~~
씨바.
판단은 영패주의자들.너희들 몫이다.
그나저나 참 아깝다....그 책을 여지껏 간직하고 있다면..아마 몇 십만원은 나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