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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인텔못지않은 CPU 제조기술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10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어리니
추천 : 40
조회수 : 2568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8/24 05:52:47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8/22 23:34:45
솔직히 인텔이나 AMD만 믿고있어선 우리나라도 발전이 없겠죠.

다행히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국가급의 초대형 시장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네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5년마다 한번씩 신제품으로(그러나 대개 리퍼제품입니다.) 갈아줘야 합니다.

아, 또 리퍼제품이 뭔지 설명해드려야 겠네요.

반품받은 중고제품을 새제품으로 포장해서 내놓은걸 말합니다.

 

그리고 시스템 유지비용도 엄청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마인드도 현재 세계 cpu계의 트렌드인 와트당 성능비도 아니며

 

 

vga의 트렌드인 (소비전력 무시하고) 닥치고 성능 도 아닙니다.

 

 

추구하는 바는 그냥 [닥치고 소비전력] 입니다. 

 

 

 

 

 

기술상의 특징으로는 유휴상태일때 

전체 시스템의 다른 자원을 최대한 끌어모아 비축하는 습성을 갖고 있으며

 
코어끼리 서로 뭉쳐서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다른 코어로부터 시스템 자원을 빼앗아 옵니다. 

 

오버클럭이 자동으로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시스템은 쿨링경향으로 나가는데..

 

그리고 개발단계상의 버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스템의 예전 로그를 자꾸 삭제합니다.

 

5년 전쯤에 패치를 내놓아 로그를 보존하고 추적하려고 했습니다만 자동복구 기능이 들어있더군요.

아 참고로 그 로그를 보시려면 일본어 언어팩을 설치하셔야 됩니다.
 

 

 

 

 

참.. 우리나라 것이지만 문제가 많죠? 멀티코어 문제인게 하루이틀입니까..

 

 

 

 

 

그래서

 

 

 

 

요즘에는 10년전의 기술인 단일코어로 회귀하고 있다네요...

 

근데 예전에는 아시겠지만 하이퍼쓰레딩이라는 기술이 있어서

(컴맹을 위한 주석: 
단일코어: 요리사 한명
멀티코어: 요리사 여러명
하이퍼쓰레딩: 요리사가 손 두개로 요리사 두명인척 하는 기술)

 

단일코어지만 사용하는 사람은 멀티코어로 착각할 우려가 있다네요. 

 

언론에도 잘 얘기를 해놔서 안심해라 기술의 퇴보가 아니다. 하면서 작업관리자를 보여주고 있어요.



 

 

일부 컴퓨터 잘하는 사람들이 멀티코어가 아니라 단일코어라고 지적은 하고는 있지만..

작업관리자에 cpu 두개가 뜬다면서 이게 무슨 단일코어냐면서 지금은 21세기라고

대부분의 컴맹들에게 미친놈 취급 받고 있답니다. 안습.





아참, 그 시스템 메모리는 4096KB입니다. 



개발 뒷얘기를 추가할까 합니다.

운영체제를 개발할때 커널을 다 뒤엎고 처음부터 만들려면 
그 로그가 필요한데, 자꾸 그 로그를 지우려고 시도한답니다.. 
요즘 그 로그를 지우려는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극히 최근의 로그공격은 상당히 참신합니다. 
컴퓨터 제조일을 고쳐서 제조일 이전의 로그가 기록이 안되도록 한다네요..

멀티코어의 부작용이야 물론 익히 알고 계실거고..
그런데 최근 리포팅된 단일코어의 부작용이 좀 큽니다. 



자꾸 cpu 주위를 밀실로 만들어서 쿨링을 차단하는 버그가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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