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행 및 시행 예정인 것들)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 이유 없는 그냥 '선진국(이라고 말하지만 실은 '미국') 따라하기'로 밖에는 안 보임


1. 우측통행(보행자 좌측통행을 우측통행으로 바꾸겠다는 것)
- 아무리 생각해도 미국 따라하기로밖에는 안 보임. 우측통행이나 좌측통행이나 큰 차이가 없는데(19세기나 20세기 초도 아니고 인도와 차도가 99% 분리된 현재 상황에서) 딱히 의미 없는 듯. 좌측통행으로 설계된 백년 동안의 도시시설... 바보짓.
그림보면... ㅋㅋ 인도 없는 차도에서 사고 위험으로 하도 문제가 많이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좌측통행 하라고 해 놓고, 차마 '좌측통행'이라는 말은 못 쓰고 반대방향으로 통행... 이라고 함ㅋㅋ 차가 좌측통행 할 때도 있남? 반대방향이라...

-> 이미 시행 중. 별로 좋아진 것도 안 좋아진 것도 느끼지 못하겠음. 여전히 번화가 인도나 지하철역사 등 사람 몰리는 곳에서는 우측통행도 좌측통행도 전혀 지켜지지 않음.


2. 육군 베레모(전 육군 장병들 전투모를 베레모로 죄다 바꾸고, 차후에는 간부 정모도 베레모로 바꾸겠다는 것)
- 미군도 전군 베레모화 해 보고 나니 불편함이 너무 많아 챙 모자로 회귀하려 하고 있음. 교육정책이든 경제정책이든 미국에서 말아먹고 바꿀 때 쯤 되면 꼭 수입함
(베레모, 세탁 힘듬, 낮에 챙 없어서 일광에 시야 가림, 여름에 미친듯이 더움, 각잡고 관리하기 매우 힘듬, 강인한 이미지-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 주로 특수부대가 착용...특전사 그린베레 등등- 때문에 씌운다는데 베레모 씌우면 당나라 군대도 강군 됨? -_-;; 누구 생각인지... 의미없는 예산낭비)

-> 군생활 동안 지겹게 베레모 써 본 전차병으로서 한 마디 하면, 기본적으로 챙있는 일반모자가 더 유용함. 단, 전차 등 좁은 공간에서는 챙이 걸리니 베레모가 편함(주머니에 접어 넣기도 베레모가 더 편하기는 함). 단 싸구려 베레모의 경우 비 맞으면 염색 색소(?) 녹아내림;; 세탁도 쉽게 못함. 손세탁 해도 한 번 빨면 물 엄청 빠지고 모자 상태가 안 좋아짐. 각(모양) 잡기 전문적 기술 없으면 매우 힘듬. 각 안 잡으면 강인한 멋은 커녕 병신같이 쓰게 됨.


3. 도로명주소(주소를 현재의 도(특별,광역시)-시군구-동읍면리-번지 시스템에서 미국이나 서유럽처럼 '스트리트-에버뉴-숫자'시스템으로 바꾸겠다는 것)
- 이건 뭐 찬반이 분분하니... 서양 식민지가 아니었던 동양권에서는 거의 번지수를 쓰는 걸로 아는데(우리나라 일본 대만 중국 등?), 백년 넘게 쓰던 번지수를 없애느니 번지를 개편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 단, 도로명주소의 이점은 딱 하나 있음. 유명도로들을 알게 되면 그 유명도로가 포함된 주소가 어느 도로하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음. 그게 끝.

-> 시행 되어봐야 알겠음. 12년부터 한동안 혼란이 일 듯. 

더 있나요? -_-;; 세 개 밖에 안 되네... 더 있던 거 같은데...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