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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10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봉고레
추천 : 24
조회수 : 1363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8/24 15:48:42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8/22 22:10:09
요즘은 매일 야근이다.
오늘도 야근으로 혼자 남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였다.
"지금 어디니? 방금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단다. 올 수 있지?"
할아버지께선 손자 중에서 나를 가장 좋아해주셨고,
나 역시 할아버지를 좋아했었다.
"일 끝나자마자 갈게. 회사는 내일 쉬는 걸로 부탁하고."
고향까지 4시간 정도 걸리니 아침에 출발하는 건 너무 늦다.
일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지금 나서기로 했다.
새벽이라 고속도로에는 차가 거의 없었다.
반대편 도로에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인지 졸음이 덮쳐 왔다.
눈을 살짝 감는 것만으로도 잠에 빠질 것 같다.
나는 졸린 눈으로 필사적으로 핸들을 잡았다.
얼마나 달렸을까? 정신없이 운전하다보니 어느새 고향집이다.
그런데 집 앞에 도착하자 누군가 서 있었다.
자세히 보니 분명 돌아가신 할아버지였다!
이윽고 할아버지께선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 손자도 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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