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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는 언어에 너무 엄격한 것 같아요
게시물ID : readers_21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동씨유
추천 : 2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09 16:45:23

그냥 생각입니다만


언어에 대해서 오유는 너무 엄격한 것 같아요


언어라는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마든지 바뀌는데


오유는 언어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아요


예를들어 '너무'를 부정뿐만이 아니라 긍정에도 사용가능하게


최근에 바뀌었는데 대부분의 포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드디어 바뀌는구나! 불편했다! 바뀔만하지 했는데


오유에서만 뭐? 언어를 자기맘대로 바꾸네?


하고 베오베에도 글몇개씩 올라가고 난리가났었죠


나는 너무를 부정에만 쓴다 예전부터 그렇게 써왔다 이런식으로


거부하시던데 위험한 발상들이 많더라구요...


사람에게 언어를 맞춰야 하는데 언어에게 사람을 맞추려하는게


전세역전인 것 같아서 전 상당히 갸우뚱했습니다


표준어라는건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을 원칙으로한다"인데


너무를 부정 긍정 구분안하고 쓰는건 저 표준어의 정의에 정확하게 부합하죠


저런것 말고도 원래는 굽실이 표준어 였지만 대부분이 굽실보다는 굽신거리다라는 단어를 쓰니


굽신도 표준어가 됀 사례도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르게 부르고 있다면 언어를 바꾼다는게 보통의 인식인데


"오유에선 굽신이 웬말이냐! 굽실이 표준어이니까 의식해서라도 굽실로 써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굽신이라고 쓴다고 글을 막바꾸냐 말도안된다"


라는식의 댓글들이 엄청 보입니다


(실제로 그랬다는건 아니고 표준어 관련 게시글과 댓글의 예시입니다)


외계어라든지 말도안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지정하는건 당연히 반대입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르게 부른다면 그땐 다르게 부르는 사람들의 문제가아닙니다


바뀌지 않는 언어가 문제죠... 오유는 조금더 언어에 대해서 포용적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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