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처 : 북수원 홈플러스 4층 카시오 매장

구성품 : 피아노 + 높이 조절의자 + 어댑터 + 각 나라별 플러그 + 영문 설명서 + 융 +헤드폰(이건... 사장님한테 샤바샤바해서 하나 얻어왔습니다.) 매트는 원래 있던 것

 

후기

너무 시연하기가 어려워서 (매장에 잘 없습니다.) 정확한 키감을 확인 할 수 없었는데 홍보용으로 나온 키? 만 눌러보고 

동일한 음원을 제공하는 AP-710으로 시연을 갈무리 했습니다. 

일단 GP-310, GP-510 을 가장 저렴한 하이엔드라고 이야기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를????

야마하의 NU1X 계열도 시연해보았는데 상당히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기왕이면 그랜드 건반액션을 사용하고 싶어서 

또 가격도 저렴해서 GP-310을 선택 했습니다. 

 

소리는 대표적으로 세가지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데 다 좋더군요 'ㅠ' 

해외 사이트에서 엄청 논란거리였던 이스케이프먼트가 있냐 없냐의 논란에 관하여 

그랜드 피아노의 건반을 살짝 눌러보면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디지털피아노에서는 키감을 위한 것이지 크게 기능적으로는 무언가 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실제 그랜드 피아노에서 연주해보면 그 걸리는 부분이 엄청 도움이 됐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걸리는 부분까지만 치면 작은소리가 나니깐 ㅋㅋㅋ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카시오에는 이스케이프먼트가 없습니다.!!!! 아무리 느껴보려해도 느껴지지않고 만약 있다 해도 그정도로 노력해야 느낄 수 있는거라면 

못 써먹는다 봐야죠..

그리고 구조를 보아도 렛 오프 같은 장치가 액션에 없기 때문에 없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이게 왜 논란이지? 그냥 없다 하면 될걸 ㅋㅋㅋㅋ

 

특이 사항으로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던 소음이 두개가 있었는데 

첫번째 페달 밟으면 소음이 있습니다. 무려.. 그랜드 피아노에서 페달을 밟을 때 발생하는 소음을 재연해놨더라구요 ㄷㄷㄷ

두번째는 목건반을 누르고 뗄때 나는 소음을 재연해놨어요 ㅋㅋㅋㅋㅋ 

 

위에 이스케이프먼트가 없는데 연타가 되느냐? 됩니다. 무척 잘 됩니다. 

어차피 디지털 피아노에선 이스케이프먼트가 구조상 필요없을 것 같긴해요. 그래도 아쉽긴 아쉽습니다. 기왕 만드는거 넣어주징... 

전에 사용하던 롤랜드 rp-30은 꾸밈음 같은거 치려면 중간에 입력을 못 받아줘서 이상하게 쳐야 했는데 그런 것 짤없습니다. 

섬세한 제어가 되기 때문에 누가 멜로디고 누가 백그라운드 인지 구분이 딱 되더군요.

 

집에 자녀가 있으신분들 중에 저렴한 디피를 쓰시다가 자녀가 바꿔달라고 하면 한번 생각해볼 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해서 너무 잘 산것 같아서 리뷰 해봤습니다. 

전 피아노 치러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