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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백일장) 축사
게시물ID : readers_21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새치.
추천 : 1
조회수 : 1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9 21:52:39
'이게 정말 니가 원하는거였어?'

마음속 내가 크게 소리쳤다. 수년전, 나는 그를 깊은곳에 억눌러버렸다. 성공한 줄 알았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다시 깨어났다.

이게 최선이었어. 그래 이게 내가 원하는거야 그 따위 꿈... 밥 한끼 내어주지 안았어.. 가장 정당한 선택이었어 난 정당해!

'거짓말 하지마, 네가 아직 그걸 서랍에 넣어둔걸 알 고 있어. 현실은 핑계일 뿐이잖아. 날 속일순 없어.'

단지 그건, 그것마저 없다면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세계가 무너질것같아서 그랬어. 내 잘못이 아니야....

생각해봐, 그건 나였어. 나를 포기해야 했던 내 심정을 알아? 난 선택을 해야했다고!

'그래서, 행복해? 네 선택이 네게 웃음을 준 적 있어? 단 한번이라도 넌 네가 포기한 것들을 잊은적 있어'

없어... 잊을 수는 없었어..

'이게 니가 원하는거야?'

아니, 난 이런걸 원하지 않아.... 절대로.

'그럼 니가 원하는게 뭐야'

드.. 등신..

'외쳐!'

등신!

'더 크게!'

나는 등신이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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