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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여자가 뭐길래...
게시물ID : gomin_21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12Ω
추천 : 3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2/29 19:24:54

으아아..ㅋㅋㅋ

한 2주전에,,

한달동안 사귀던 여자친구랑 깨졌습니다.ㅎ_ㅎ

원래 친한 친구였던 애를,,여자친구 만들었었거든요.

깨지던 전날..

평소에 사이가 안좋던 아이랑

시비가붙어서, 싸워버렸어요.

제 눈탱이가 시뻘겋게변하고,, 눈에 피가 터졌더라구요.

그때 이생각 밖에 안들었어요.

'여자친구한테 못보여주겠다..'

그 다음날..깨졌네요 ㅎㅎ

제가 자존심이 엄청 강한편이에요.

그런데, 평소에 조금이나마 얕잡아보고있던 아이한테

싸워서 눈탱이 밤탱이되고..

여자친구는 문자해도 답장도

ㅇㅇ  라던지 ㅊㅋ  라던지  귀찮아 라던지..

너무 힘들었어요.

사람이란게,,환경에따라서 기분이 확확 달라지잖아요.

그래서 가벼운 말다툼 한다음에.. 물었어요

"나 좋아하긴 해?"

한참뒤에

아직도 친구같다고..미안하다고 문자가 왔어요 ㅎㅎ

아무생각없더군요..슬프지도 힘들지도..

그래서 그냥 그떄기분대로

쿨하게..

최대한 멋있어보이게 ㅎㅎ

"나때문에 힘들어하지말고,, 미안하단소리좀 그만해

 친구놈들한테는 내가 알아서 잘 말해놀테니깐,

 깨진 이유같은거 다른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지말고.

 추우니깐 옷잘입고댕기고.. 잘자라. 이젠 친구지?

 잘자 친구."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땐 저게 멋있어보여서 그렇게했네요.

그렇게 집에 들어가서..

아무생각없이 Tv를 보고 있었어요.

그게 나오더라구요..

야구장가면 사람들 잡아주면, 키스하는거.


가만히 그거 보고있는데..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눈물이 툭툭 하면서 계~속 떨어지더라구요.

아무생각없고 슬프지도않은데,, 계속 눈물이났어요.

흠...-,.-..


그 다음날도, 다음날도 괜찮았어요.

3일후에,, 친구놈이

여자친구랑 싸웠다고..200일날인데.

그래서 힘들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때부터 정말 힘들더라구요

자꾸 걔생각만나고..ㅎㅎ

결국은,,

술을 엄청마시고.. (소주8병인가?)

술꼴아서 전화했어요.

한번만 나 좋아해주면 안되냐고..

아주 조금만 좋아해주면..

내가 너 남자로 볼수있게 잘할수잇다고..

한번만 기회달라고..


한참뒤에 이러더라구요..

"미안..미안..미안.."

ㅋㅋ,,

그리고 끊고 자버렷습니다..


아 정말힘드네요..

세상에 저만 사랑한것도아니고, 

나만 힘든것도 아니고,,

나만 이별 겪는거 아니고..

고작 한달 사겼을뿐이라 생각할거에요 다들..


뭐,,,ㅎㅎㅎㅎ

슬픈 노래가사가 제맘을 후벼파네요..

지나가는 커플들보면 남자가 나고,, 여자가 그녀인거같네요..

담배를 계속 피게되네요.. 한숨을 계속 쉴수있으니깐..


악 미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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