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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웃프네
추천 : 1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0/30 17:08:20
kara-t 닷컴의 인덱스 

2008년 11월. 
누구보다 예쁜 우리 카라. 카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 예쁜 아이들을 예쁘게 담을 공간을 만들어보자. 
그런 마음으로 카라티닷컴을 오픈한지도 어느덧 3년이 되어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로 많은 이들이 카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카라티닷컴에 모였고, 함께 그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카라티닷컴의 모습 역시 시간의 흐름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했습니다. 외형적 모습뿐 아니라 이러저러한 어울림 속에서 규칙들도 많이 바뀌었지요. 
어려운 시기들도 겪었지만 회원분들과 함께 카라에 대한 애정을 나눈 시간들은 즐거운 기억으로 남습니다.
이제 카라티닷컴은 그 즐거운 기억들을 가득 담은채 멈추어 서려고 합니다.


불철주야 시도 때도 없이 카라를 응원하겠다는 그 마음이 변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더이상은 마음에 담아두고 참아내기에 벅찬 일들과 짓눌린 마음의 고통들이 
카라티닷컴의 운영자로 감내하기 어려웠기에 내린 결정입니다.


많은 어려움들은 오해로 인한 것들도 있었고, 생각의 차이로 생긴 것들도 있었습니다.
다만, 누군가와의 오해라는 것이 한쪽에서만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과
하나의 팬덤 안에서도 각각의 활동 영역을 지켜가며 해나가는 역할은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팬질은 상하 수직적 관계도 정치적 관계도 아닙니다. 
안방팬이건 공방팬이건 임원이건 동등한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면 그뿐입니다.


그런데도 팬사이트의 성향이 정치적으로는 어떤 색이니 하며 정치적 색깔론을 펼치는 분들부터 세력싸움이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까지
팬사이트들을 어떤 악의 축처럼 바라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지금도 여전히 삐딱한 시선으로 뭐든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이야기하고,
본인의 잣대로 저희를 판단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곳 저곳에 자신의 판단을 정의인냥 퍼뜨리는 누군가 역시 있습니다.


카라가 좋아서, 카라에게 미쳐서 지난 4년간 아이들이 나타난다고만 하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예쁜 모습을 담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새벽에는 잠 대신 사진 편집, 영상 편집을 택하고, 많은 사람들과의 공유를 택했던 일들과.
우리 카라 어디가나 어깨 펴라고 하루에도 여건이 되면 두세번씩 서포트를 하던 그것이.
크고 작은 행사 가리지 않고 곁에서 응원했던 그런 모든일들이 
그저 악의 축이 했던 일들이라면, 누군가에게 쑥덕거림을 들을 이야기라면 
더이상 이곳에서 팬사이트를 운영하며 팬질을 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저희를 믿어주셨던 분들께는 많이 죄송하지만, 그 믿음으로 버티기엔 한계선을 너무나도 지나 버렸습니다.
불철주야 시도때도 없이 함께 오래도록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응원하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서포트마저도 마스터 개인을 위한 것으로 매도당하고
카라티닷컴에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비난받는 회원분들께 저희가 어떻게 계속 함께 응원하자 손을 내밀 수가 있을까요?
팬 문화 가운데 수많은 길 중 하나의 길이었던 일이 팬덤을 망치는 악의 축이 되어버린 일개 팬들은 이제 원하시는 대로 사라져 드립니다.
일개 팬 몇몇이 사라져도 유지될 팬덤이겠지요. 다양성 중 하나만 사라질 뿐입니다.
아름답게 팬질하십시오.





갑작스럽게 닫는 죄송함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당분간 자료게시판들은 열람가능한 상태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승연 팬사이트 애착의 인덱스 


뭔가가 시작되고 뭔가가 끝난다. 
시작은 대체로 알겠는데 끝은 대체로 모른다.
끝났구나 했는데 또 시작되기도 하고, 
끝이 아니구나 했는데 그게 끝일 수도 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아 그게 정말 끝이었구나 알게 될 때도 있다.
그 때가 가장 슬프다.

 

<그림같은 세상> - 황경신

 

 

 

 

애착을 둘러싼 뾰족한 말들이 많다는것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것조차 카라를 위해 응원하는 타인의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저희에게 남는건 카라팬덤에 대한 회의감 뿐이었습니다.

단호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애착이 그동안 승연이를 응원해왔던건 저희를 알아주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싸인을 한장 더 받고, 카메라를 한번 더 봐주는것이 저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그저 그순간의 소중한 기억일뿐, 그런 일들의 힘을 빌려 무언가를 누리고 싶었던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누구던지 그런마음을 갖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저희가 멍청 했던거겠지요.

 

 

애착은 잠시 쉬어가거나 혹은 멈춰섭니다.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도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는 약속도 할 수가 없네요.
하고 싶은 말도 많고, 해야할말도 많지만 그저 마음에 꾹꾹 눌러 담아 놓겠습니다.
애착민들께 그저 죄송하다는 말만, 이해해달라는 어리숙한 말만 되풀이 할 뿐입니다.

작은 공간, 애착에서 승연이를 향한 소중한 마음을 나누던 소소했지만 빛나던 순간들이
저희에겐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마음껏 소통하고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었던 기억들 감사히 간직하겠습니다. 
애착민이 그동안 저희에게 나누어주신 따뜻함, 보여주신 소중한 믿음, 해주셨던 좋은 말씀들. 
정말정말 큰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조용히 아이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애착이 자리를 비워도, 늘 같은 마음으로 승연이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승연아 
늘 빛나는 모습으로 우리앞에 있어줘서 고마웠고,항상 더 해주지 못해서 미안했어.

 

 

2008.05.14 ~ 2011.10.25 , 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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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다가 오늘 봤는데 이게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인가요?
한동안 안들어 갔더니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네요
자주자주 찾아가던 사이트들을 하나둘씩 발을끊게 되네요
문명이 발달하면 사람들은 점점 차가워지는것 같아 아쉽네요...
사람들이 카라를 많이 안좋아하는건 알아요
하지만 그런 생각을 표현하니까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여기에 카라자료 퍼오면 항상 반대는 필수로 먹어요
반대만으로도 가슴이 아프지만 악플도 항상 달려요
하지만 괜찮아요 견딜수 있어요
우리 카밀리아는 팬질이 스팩타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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